민간인 족구대회..가세로 해상풍력 황제의 나라 '영국 스톤 아일랜드 명품' 착용...
군민들 '직원들이 추전한 13조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의지 드러낸 영국의 스톤 아일랜드 명품 착용' 냉소적..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9-26 17:48:43

[타임뉴스=이남열기자수첩]2024.9.22.에 태안군 종합운동장 야외풋싱장에서는 태안군협회장기 족구대회가 개최됐다. 충남도의원 정광섭•윤희신과 태안군 전재옥 의장을 비롯한 김진권•김영인•김기두 의원이 참석했고, 개회식 전 태안군수 가세로와 박준서 행정지원과장 및 가만현 팀장, 주관부서인 교육체육과 김은미 과장 외 태안군체육회 최재웅 회장이 함께 했다.

이날 개회식장에 나타난 가세로 군수는 휴일 청바지 차림에 '해상풍력 황제의 나라 영국이 만든 명품 스톤아일랜드 점퍼' 로 당일 급격히 떨어진 기후변화에 기동성 있는 패션을 선 보였다.

[태안군 최재웅 협회장기 족구대회에 참석한 가세로]

영국의 명품 스톤 아일랜드는 창립자 마시모 오스티로 영국 소설가 조지프 콘래드의 작품에서 따온 스톤과 아일랜드의 합성어다.

스톤(stone)이란 돌과 석조 즉 견고함을 뜻하며 아일랜드란 신화 에류의 자손과 그들의 땅이란 의미로 고립된 섬에서 탈출하고자 한 자유를 상징한다. 일각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스톤아일랜드 명품 착용의 경우 2018.06.25. 민선7기 당선자 신분으로 청와대 방문 이후 정부 컨소시엄없이 군 직원들 추천하에 진행된 13조원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상징코저 하는 것'이라고 꼬집는다.(2023.11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합의부 재판부에 소환된 가세로 증인은 해상풍력 추진동기를 묻자 '직원이 추천했다' 는 녹취기록 참조)

이날 가세로 군수의 패션을 바라본 한 어민도 뒷담화에 나섰다. '분군 34년간 한상기 군수를 제외한 전 군수들은 25톤 트럭 8,700만대 분량, 시가 약2조4000억 원 상당하는 바다모래 반출 인가 영향으로 관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어획고 약 40% 상당량을 감축시킨 장본인' 이라며 '수산자원특별회계라는 미명하에 하고 싶은 것은 다 했을 듯하다' 면서 "남은 60% 상당의 수산물을 도태시킬 화룡정점은 가세로 군수의 풍력' 이라며 '여의도 면적의 126배,13조 상당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VS 갈 곳없는 1만4000여 어업인 및 어업종사자의 투쟁에 맞설 아일랜드식 패션'으로 꼬집었다.

취재에 나선 본지는 개회식을 마친 가 군수와 최재웅 회장의 다과회에 참석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타임뉴스 리뷰기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에게 "낮에는 민주당 밤에는 국민의힘 가세로 군수' 라고 폄하한 K모 정치인에 대해 고소•고발계획" 이 있는지를 묻자 답변에 나선 그는 “K모 정치인은 전혀 모른다“ 라며 ' 페이스북(SNS)을 보지 않는다' 는 말을 덧붙히며 '타임뉴스 보도기사도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연설명까지 나선다.(관련 기사 하단 주소웹 클릭 참조)

https://www.timenews.co.kr/web/news/article/1479980

이날 본지는 태안군체육회 최 회장을 취재했다. '지난 8월 청사내 농아인 형제 시위자 관련 태안군이 주도한 엄벌탄원서 연대서명에 체육회도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면서 '군 족구협회는 서명하지 않았나요?' 라고 묻자 최 회장은 ''(엄벌탄원 대상을 가르켜)'그게 누구냐' 며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짓는다.

민주당 이 대표의 경우 가세로 군수의 질의 답변과 매우 유사하다.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전 당시 이재명 대표는 공영방송을 통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지 못한다. 성남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 라고 공표했다. 이에 허위사실로 판단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한다. 최후 결심 공판에 나선 검찰은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라는 가수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노랫말 인용 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족구대회 행사장에서 가 군수는 "낮에는 민주당 밤에는 국민의힘' 이라고 한 'K모 정치인'을 모른다고 한 답변한 점 관련 이재명 대표의 면식(面識) 부인(否認)과 매우 흡사한 양태로 이해된다.

한편 가 군수의 거짓말은 이뿐 아니다. 지난 8월 경 태안군이장단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사람은 군수였다. 보조 역할에 나선 군 행정과 담당자는 '이날 농아인 형제의 엄벌탄원 연대서명 동의를 구한 바 있으며 군수도 함께했다' 고 설명한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본지는 가 군수 취재에서 '주민 엄벌탄원서 관련 사실을 알고 있는가요!' 라고 묻자 '나는 알지 못한다' 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읍내 한 이장은 '(엄벌탄원)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안면도 1조원 상당의 아마데우스 태양광발전 사업 및 640억원 상당의 이원호 수상태양광 사업 및 13조원 상당의 해상풍력발전단지, 38억 공사인 건설기계공영주기장 사건에서 이미 불통, 먹통, 밀실, 밀당 군수로 인정된 바' 라며 '초록은 동색'이고 '세살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이 난무하지 않을 수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국의 스톤아일랜드 명품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해 평범한 주민과 차별화를 꾀한 가 군수는 서울청 특수기동대장 재임 당시 배금주의 배척 이미지를 부각했던 일화가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가 총경은 불교신문 기고를 통해 '보현행(부인)에게 8만원 짜리 법복을 세 번이나 주저주저하며 사 주지 못했다' 며 박봉에도 청렴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강조코저 한 사실 VS 태안군수 당선 이후 6년간 14회 상당 외에 나서면서 국내 최고가 명품에 관심을 갖게된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 '이제 가세로 군수를 슈퍼리치(super rich 금융자산만 30억원 이상 보유한 상위 1%부유층)로 불러야 한다' 는 군민의 야유가 근거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민선7기 당선 이후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신고된 가 군수의 재산 현황에 따르면 재산증식 %는 충남 자치단체장 중 최상층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8기 당선 주 요인으로 작용했던 '전군민 자연에너지 생산 연간 100만원 지급추진' 공약이 임기내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문의 및 '군 공직자 명품매장 쇼핑 및 고가명품 청탁 김영란법 위반 제보' 타임뉴스 이남열 본부장 010-4866-8835]

[국내 '스톤 아일랜드' 입점 매장은 "강남 신세계 백화점,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만을 통해 구입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상위 1% 상류층 전용매장에서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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