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제16회 태안군민체육대회가 태안종합운둥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식순에 따라 개회식을 선언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빚이 한푼도 없다" 고 했다. 일부 군민은 '아니 이 자리가 저 거짓말 할 수 있는 자리인겨' 라며 '콩으로 메주르 쑨다 해도 저 자의 말은 믿을 수 없어' 라는 뒷담화가 횡횡해도 군수는 군정 자랑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군민들이 운집한 이유는 가세로 군수가 좋아하는 횡재수를 꾀한 씨름 우승상금으로 어린 송아지(약350만원 상당)를 경품으로 내걸은 점, 군민 경품 1등 상품으로 태안사랑상품권 1천만원을 전시 홍보한 점 등 일명 사해행위를 내걸어 운집시킨 가세로 군수의 주특기 선전선동술이 주효했다' 라고 촌평했다.
행사 중 황당무계한 샤머니즘과 유사한 불상사도 발생됐다.
행사장 한켠에 매어있던 송아지를 본 군민들은 '땡볕에 동물학대' 라는 민원이 제기되자 관계자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다. 이때 어린 송아지는 주변 컨테이너 박스에 머리를 일부러 박아대면서 피눈물을 쏟아냈다. 이 모습을 바라본 관객들은 큰 충격을 받아 '재수없는 행사' 라며 귀가길을 서두르는 군민도 다수였다. 이날 행사 관계자와 군민들조차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이해할 수 없는 장면' 이라며 웅성거린다.
운동장 밖에선 원북면 이곡1리 흉기 사망사건 1인 시위차량과 소원면 소근진 양식장 초특급 인가 승인 특혜 시비로 피해를 입은 1인 시위자도 출동했다. 이들 시위 차량 피켓에는 '악행군수 가세로' '분통터져 원통하다'는 피켓을 차량의 앞뒤에 부착된 모습을 본 시민들은 되돌아 가는 이도 간헐적으로 눈에 띤다. 행사 시작과 더불어 연단에 오른 가 군수의 '태안군 빚이 한푼도 없다' 는 연설은 이날 행사 분위기를 망쳤다며 '아니 생뚱맞게 빚 얘기를 누가 물어봤어' 라며 경망한 군수라는 어르신도 나왔다.
한 시민단체장은 '그간 가세로 군수의 촌극을 엮으라면 이종수의 후흑열전을 능가할 것' 이라며 '가세로 이름 석자를 각자한 태안읍성 현판 충남도 문화재관리위원회로부터 철거 명령, 현재 청사 내 낙락장송 고사한지 수개월 째 방치하는 군수, 그러면서 총14회 상당의 외유 중 세계 5대 명품 매장 쇼핑 사실이 발각되면서 '도대체 무엇을 사시느라 샤넬, 에르메스, 페르가모, 구찌 팬디 등 매장을 방문하셨나요' 묻는 모 언론사의 질문에 '(명품)물건을 사지 않고 아이(EYE)쇼핑만 했어!' 라며 마치 장롱속 곳감을 훔쳐먹다 들킨 어린아이처럼 답변한 군수' 는 경망하다 못해 경악스런 군수' 라고 폄하한다.
이번 행사의 경우 일본 4박5일 료칸 외유 귀국과 동시에 1천만원 경품을 내걸어 관내 사해행위 분위기를 조성하고 씨름대회 1등 경품으로 어린 송아지를 전시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어 군민들이 '혈세를 남에 집 물쓰듯 한다' 고 비난에 나서자 연설을 통해 '태안군은 빚이 일개도 없다' 고 호소하는 작태에 일부 군민은 'SHOW 라며 박장대소' 하고 일부 군민은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는 촌닭과 같다' 면서 '이런 촌극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장 중 듣도 보도 못했다'며 손사래를 친다.
지각있는 군민은 '이 와중에 태안군 빚이 한푼 없다는 것이 할 소리인가? 라며 '엇그제 소원면 송현리 1만6800평 상당하는 국유지를 팔아 먹으려다 들켰다는 모 언론의 보도를 군수가 모른다' 고 할 수 없고 '6만 군민 전면에서 자연에너지 생산 연100만 원 지급 추진' 거짓말을 밥 먹듯이 늘어놓은 가 군수가 오늘은 '빚이 한푼도 없다' 며 '매표행위하는 짓을 볼 때마다 저 자가 사람인가 싶다' 면서 '저기 피눈물을 흘리는 어린 송아지에게 저자의 말로가 어찌될지 물어보라' 는 취재 요청에 주변인이 배를 잡고 자지러진다.
그 와중에 경품으로 등장한 어린 송아지는 왕방울만한 피눈물을 흘리며 사람 좋은 주인장을 잘 만나게 해달라는 듯 '음메~음메' 기도하는 것 같은 장면이 포착됬다.
이와 별도로 군민들은 '태안군 공유자산 매각 실태를 감사해야 한다' 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연봉 7,000여 만원 상당하는 군수가 불과 6년만에 26배 상당하는 재산을 어찌 모았는지 3촌 이내의 계좌추적 등 재산축척 투명성을 확보하려면 국정감사를 요청해야 한다' 는 뒷담화도 횡횡했다. 그러면서 '군수 저 자는 입만 벌리면 거짓말인데 지근에 있는 공직들은 무엇때문에 치근대는지 그 속내에 동시 재산축적이 동반되는 오리무중' 이라면서 "대한민국 52개 교도소에 담벼락에 적힌 '남에 눈에 눈물나게 하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 는 프리즌 파놉티콘 명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기사문의 및 태안군공직자 평균재산목록 부정축적 비리제보 타임뉴스 본부장 이남열 010-4866-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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