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前 이장 주민보조금 횡령으로 주민 2명 횡사' 복구 나서자 '태안군 교란공작'...사실로
태안군 30여 주재언론사 어용단체 전락... 지역신문사 광고료 수취 2위...공보실 99번 칭찬 1번 비판 용서... 광고료 우선 배당 원칙으로 정해..
설소연 | 기사입력 2024-11-13 17:41:56

[타임뉴스=이남열기자]22. 3. 월 태안관내 화력발전소 및 송변전소 주변지역지원에관한 법률에 의거 지원된 '가가호호(家家戶戶)' 별로 지급된 정부지원금과 보상금 등 총체적 보조금을 배임•횡령한 불미스런 일로 주민 2명이 횡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빼앗긴 몫을 찾겠다며 총회를 개최해 마을회 자문위원으로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박승민 사무총장을 위촉하자 태안군이 공권력을 동원, 공작 방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내 180여 마을회 이장 및 새마을 지도자 선출에도 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현 군수를 탄핵해야만 태안군이 살 수 있다는 군민의 공분(公憤)이 거세질 조짐이다.

[태안군 원북면 이곡1리 마을회 감사 정영석씨]

해당 마을회 임원으로 확인된 이곡1리 정영석 감사는 30일 총회에서 의결된 투표 결과를 자신의 1인 시위 차량에 부착한 후 원북면사무소 주차장을 통해 군의 공권력 개입 2차 규탄 시위에 돌입했다.

앞서 정 감사는 '공권력 개입에 힘을 실어주는 숙주들은 태안군 공보실에 등록된 출입기자들로써 이들 기자들은 군민의 고통은 여벌이고, 무취재 및 허위보도 등을 남발하며 공보실에서 배당하는 광고료에 목을 빼고 있는 어용언론사' 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 정 감사는 '이번에 언론중재위에 제소된 총12개 주재언론사는 혈세착복 탕진하는 선출직 공직자 비리는 한줄도 쓰지 않는 반면 비위혐의에 항거하는 주민들을 규탄하는 홍위병으로 나섰다' 며 '군민 누구라도 3일만 관찰하면 이들 언론사와 군이 유착해 배포하는 가짜뉴스가 천지에 난립하고 있다면서 태안군은 6만 군민은 매일 속이는 국가기관'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원북 이원면의 경우 40개 부락마다 약30억 상당의 국가보조금이 지급됬다고 설명했다. 총 지급액은 약1,200억원, 원북, 이원 주민은 총6,500명으로 나타났고 각리마다 이장이 있다 면서 나아가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들이 또 선출되고 면 단위는 각 리단위 이장을 규합해 발전협의회 및 개발위원회를 조직하는 통에 말없는 주민에게 배분되는 보조금은 빙산의 일각일뿐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국가 보조금을 수십 곳의 단체로 배분하는 태안군 또한 혈세가 어디로 흐르는지 감조차 잡지 못한다고 한다. 이 혼란을 교묘히 이용하는 각 회장 및 이장들은 국비를 쌈지돈처럼 사유화하고 군은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니 침묵하는 주민은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태안군의 고질병은 몇몇의 토호들이 정부돈 1,200억을 제것인양 서랍 속에 쌓아놓고 인심쓰듯 한다면서 이들의 든든한 지원자는 군수와 일부 공직자 및 군 의회로 지목했다.

[현재 수사중인 이곡1리 배임횡령 혐의 의혹 목록 알림고지]

정 감사는 이들이 배임횡령한 세부내역도 공개했다.

"농기계 매각 대금 18억7천만원, 마을공동 신축펜션 보조금 8억, 평택오피스텔 2억 임대로 및 매각대금 2억 등 총4억, 보조금으로 개인명의 토지 등기, 전 이장 개인명의로 확인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공사비 10억원 등 총액30억원 상당의 주민 몫을 군 일부 직원과 토호세력들이 차지한 것" 이라고 강변했다.

정 감사는 지난 8.30. 일 총회 회의자료 공개.

그는 '총회 당일 55명이 참석해 5명 반대 VS 50명 찬성으로 가결하였으나, 태안군 공권력이 부당하게 개입하면서 이장이 이리빼고 저리 빼면서 위원들의 위촉장에 날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라며 통분을 토한다.

마을 강 이장은 총회의결 당시 자필서명한 입증근거가 있음에도 '모일모처에서 최병구 원북면장' 을 만난 이후 55명의 주민이 총회에서 의결한 사실까지 부인(否認)했다'고 주장한다. 또 모르쇠로 우겼던 이장은 지난 12일 청회개최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문위원 위촉에는 날인할 수 없다는 억지를 부린다면서 조삼모사로 치부했다.

같은 마을 주민 H씨는 ‘마을주민의 이익을 대변코저 선출된 이장이 태안군수 및 면장의 꼭두각시 행세를 한다' 면서 '총회에서 의결된 30억 배임횡령 손배청구 시효가 끝난다면 이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원북면장과 통화를 시도한 모 언론인은 "면장은 '박승민 자문위원이 이곡리 주민이 아니다' 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면서 이에 반문해 태안군청의 각종 위원회는 외부인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묻자 답변하지 못했다며 태안군 공무원의 수준은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통탄했다.

얼척없다는 박 총장은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 선출시 마을주민을 위해 봉사할 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관에 읍조리는 어용(권력에 읍조리는)이장 및 어용지도자를 선출하다보니 군이 시행하는 정책마다 배가 산으로 가는 것‘ 이라며 '태안군 일부 고위직 공직자 수준 또한 앵무새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태안군’ 이라며 평가절하에 나섰다.

[2024.08.30. 이곡1리 마을회 총회 결과 박승민 자문위원 위촉 찬성 50 VS 반대 5명 의결 결과를 공개한 정영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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