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월 26일 화려한 농원 교육장에서 자살유족 자조모임인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그리움」 워크숍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자살은 암,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차원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2023년 ‘고령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활발한 자살 예방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 워크숍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자살유족들에게 심리적 치유와 여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바비큐 체험, 건강차 만들기, 유칼립투스 숲속 소원나무 체험, 로즈마리 향을 활용한 반려식물 만들기 등으로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자살유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워크숍은 유족들이 일상생활에서의 고통을 잠시 내려놓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