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개최한 ‘2024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치러졌으며, 첫 대회임에도 참가자들로부터 완벽한 준비로 큰 호평을 받았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에서의 수영,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이어진 사이클, 다산면의 은행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달리기로 구성되었다.
철인들은 고령의 멋진 자연을 가로지르며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당일 수영 출발이 짙은 안개로 잠시 지연되었으나, 대회 운영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이 고령군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철인들에게 고령을 깊이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하며 행사에 대한 감동을 표현했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장으로도 기능했다.
고령군은 고령군관광협의회와 함께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고령군의 매력을 알렸으며, 손창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손 위원장은 “청소년을 위한 기부가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종료 후에는 특별 환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완주한 철인들을 위해 수육과 피자 등 정성 어린 식사가 제공되었고, 피로를 풀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어진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첫 대회임에도 세심한 준비가 감동적이었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철인들의 열정과 도전이 고령군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전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고령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가야의 역사·문화유산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고령군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한층 발전된 스포츠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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