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베트남 수출 상담회 성공적 개최
K-마켓과 협력, 고령군 농특산물 세계시장 진출 가속화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0-10 13:49:19

[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 해외무역사절단은 10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외무역사절단 베트남 수출 상담회)코참 MOU 체결식

이번 상담회는 한국의 주요 무역 교역국인 베트남에서 고령군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총 4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7,086,500달러(한화 약 95.6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이 중 MOU 체결 건수는 13건에 달했으며, 총 3,800,000달러(한화 약 51.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참가 기업으로는 ㈜지산타포린, 해원산업(주), 이엔비무역, 다산주철, 대림팜스, 엠스푸드, 밥달라스, ㈜에스디, ㈜삼정특수고무, ㈜나호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가공식품, 1차 금속 제품(자동차 부품), 타포린, 고무롤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령군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의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고령군 우수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 제품 및 농식품의 공동 컨설팅과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K-마켓과의 업무협약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고령군은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과 협력하여 고령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베트남 내 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남철 군수와 김기창, 성낙철 군의원, K-마켓 신영화 총괄사장이 참석했으며, 엠스푸드(냉동피자), 밥달라스(김), 이엔비무역(신선식품) 등이 현장에서 제품 홍보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K-마켓은 베트남 내 13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고령군의 K-푸드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수출 상담회 외에도 베트남 해외투자청을 방문해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인센티브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고령군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고령군의 우수한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K-마켓과의 협약은 고령군 농특산물의 세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 상담회는 고령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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