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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 지·산·지·소 범시민 토론회 개최

[대전=홍대인 기자] (사)소비자시민의모임 대전지부가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4년 노·사·민·정 지역공동체와 동반성장하는 지·산·지·소 범시민 토론회’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대전광역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지·산·지·소(地産地消)’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뜻이다.

2010년부터 (사)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이 운동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 ▲대전 지역 대형 유통 매장과 지역 업체 간의 연계 방안을 모색 ▲지역 업체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토론회의 주제 발표 내용은 ▲지역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구매 의식 조사 결과 분석 ▲지역 업체의 대형 유통 매장 내 입점 현황 ▲지···소(地産地消)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공 사례였다. 설문 조사는 2014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 상품 구매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 90.7%가 그렇다는 응답을 했으며, 우리 지역 상품의 유통 매장 내 판매율 부진의 원인으로는 ‘유통 매장 내 접근성이 나쁘다(31.4%)/시민 의식 부족(31.4%) > 상품의 신뢰성 저하(27.2%)’를 꼽았다.

우리 지역 상품 팔아 주기 운동 참여 의사는 81.7%가 있다고 응답했으나 참여 시 제품 선택 기준에 대한 응답은 ‘타 지 역과 비교 후 우수 상품 선택(31.3%) > 상품 사용 후 구매 여부 판단(24.3%) > 우선적 구입(22.2%)’로 조사됐다.

결론적으로 소비자의 인식은 지역 상품의 ‘품질 저하, 구매 후 서비스 미흡’으로 나타났으며 구매 의식은‘구매 의사는 있으나 우선적 구입보다는 타 제품과 비교 후 우수 상품을 선택’하겠다고 조사되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성공 사례로 전북 완주시를 예로 들었으며 2014년 현재 총 13곳의 매장에서 115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 토론에는 배진한(대전고용포럼 대표/충남대학교 경제학과)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학만(우송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이창기(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종천(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유재흠(대전광역시 일자리추진기획단 사무관), 박창현(GS슈퍼마켓 전민점 점장), 임헌찬(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 매니저), 이채령(다누림 대표)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으며, 각 토론자는 지․산․지․소 범시민 운동의 생활화  지역 경제 활성화 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과 방안을 제시했다.

김학만 교수는 우리 지역 상품에 대한 인증서(인증패) 제작하는 것을 제안했고, 이창기 교수는 우리 지역 상품을 학교 급식에 제공하는 방안 검토와 대전광역시 시청 내 TJ마트와 같은 지역 상품 전시 공간의 확대, 지역 상품과 유통 업체 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코디네이터 양성 등에 관한 제안을 했다.

김종천 위원장은 유통업 상생 발전 협의회 조례안이 이미 통과되었으며 내년부터는 지역 업체의 확대 및 지역 상권 살리기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창현 점장은 영업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에 대한 인지도이므로 지역 상품의 적극적인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재흠 사무관은 사회·경제적인 소비 활동 측면에서 취약 계층 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1월 2일~3일에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개최, 전국에서 진행되는 축제에 플리마켓 등을 열어 우리 지역 상품 홍보와 판매, 농업 일터 마련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구)충남도청)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임헌찬 매니저는 전통시장과의 계약을 체결하여 상설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상품 판매 촉진을 통한 지역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채령 대표는 대전 지역 제조업 종사자로서의 상품의 인지도가 구매로 연계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지역 상품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라디오 등의 지역 방송을 통한 반복적인 대전 지역의 우수 상품 홍보를 부탁했다.

좌장인 배진한 교수는 대전광역시에서 대전 지역 우수 상품의 선정 기준을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 안경자 대표는 지․산․지․소 범시민 생활화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의 궁극적인 목적을 실현함으로써 대전 지역 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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