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 농산사업소가 도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할 ‘2026년도 주요 작물 종자 생산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생산 체계에 돌입했다. 농산사업소는 올해 벼, 보리, 밀, 콩, 들깨 등 5개 핵심 작물, 14개 품종에 걸쳐 약 57.5톤의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 농산사업소, ‘고품질 우량종자’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308_20260512183928-88493.720px.jpg)
이번 계획의 핵심은 정부 보급종 생산의 바탕이 되는 ‘원종’의 안정적 확보다.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31.2톤이 원종 생산에 배정됐으며, 작물별로는 알찬미를 포함한 벼 6품종 1만 9,890kg, 보리(한강) 1,890kg, 밀(새금강) 960kg, 콩(대원·선풍) 8,448kg 등이 포함됐다. 이는 충북 농업의 종자 자립도를 높이고 고순도 종자를 보급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농업인들에게 직접 공급되는 ‘자체 보증 종자’ 26.3톤도 생산된다. 여기에는 참드림 등 농가 수요가 높은 벼 5품종(2만 6,330kg)과 들깨(들샘, 30kg)가 포함되어 현장의 품종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알찬미 등 주요 4개 품종 17.3톤은 시·군 계약 재배 신청 물량으로, 해당 지역 농가에 우선 공급되어 맞춤형 농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농산사업소는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고 수준의 관리 표준에 맞췄다. 다른 품종이 섞이는 것을 막는 ‘이형주 제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는 물론, 수확 후에도 정밀 검사를 거쳐 순도 높은 종자만을 선별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영진 충북도 농산사업소장은 “종자는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도내 농업인들이 기후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적기 공급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자 생산계획은 충북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명품 농산물’의 시대를 여는 주춧돌과 같다. 땅속에 뿌려질 57.5톤의 우량종자가 충북 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농민들의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충북 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종자 주권의 현장이 지금 오송과 도내 곳곳에서 힘차게 가동되고 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