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후보 측은 최근 공개한 홍보물을 통해 재임 시절 추진한 주요 정책 성과를 집중 부각하고 있다. 핵심에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자리하고 있다.
허 후보 측은 온통대전 누적 발행 규모가 3조8000억 원에 달한다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또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조성과 대전 빵 축제 개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전의료원 예타 면제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스타트업파크·팁스타운 조성, 혁신도시 지정 및 지역인재채용 확대도 함께 부각했다. 허 후보 측은 이를 통해 대전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이장우 후보 측은 장기간 표류했던 현안 해결과 사업 실행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28년간 지연됐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을 핵심 성과로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 측은 “대전의 숙제를 3년 만에 해결했다”며 트램 착공과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갑천 생태호수공원 개장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트램 사업은 이번 선거에서 양측이 모두 성과를 주장하는 대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허 후보 측은 예타 면제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는 반면, 이 후보 측은 실제 착공과 사업 추진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역시 15년간 사업 지연과 무산이 반복됐던 현안이라는 점에서 이 후보 측 핵심 성과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단순 공약 경쟁을 넘어 “누가 실제로 대전을 변화시켰는가”를 둘러싼 성과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허 후보는 도시 성장 기반과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을, 이 후보는 장기 현안 해결과 실행력을 각각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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