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정적인 독서 공간의 대명사였던 공공 도서관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입고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초현대식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진화하고 있다. 청주 유일의 음악 특화 도서관인 청주가로수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도민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찬사 속에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복합 문화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음악이 있는 도서관’이라는 핵심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공연과 체험, 힐링이 하나의 사슬처럼 긴밀하게 결합된 음악 중심의 다각적인 복합문화서비스 프로젝트를 전방위로 가동한다.
![[청주가로수도서관, ‘책과 음악의 조화’ 특화 프로그램 호응]](/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747_20260521082513-37268.720px.jpg)
가로수도서관이 자랑하는 올해 핵심 사업의 첫 번째 축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정기 힐링음악회’다. 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클래식과 국악, 대중적인 영화 OST 등 장르의 장벽을 허문 고품격 음악회를 도서관 전용 공연장에서 연중 개최한다. 올 한 해 동안 청주시립국악단의 이색 무대인 ‘Book 치고 장구치고’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인 합주단이 펼치는 ‘클래식기타 앙상블 콘서트’, 전문공연팀의 ‘교과서 음악회’ 및 ‘영화음악콘서트’,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칼림바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 연주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 쉼 없이 펼쳐진다.
![[공연·체험·힐링을 결합한 음악 중심 복합문화서비스 추진]](/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747_20260521082514-31958.720px.jpg)
도서관은 단순히 귀로 듣고 감상하는 수동적 서비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예술적 성취감을 체득할 수 있는 ‘참여형 음악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전 세대의 문턱을 낮췄다.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는 ‘책 속 음악 놀이터’(3~11월)와 중장년층의 로망을 채워줄 ‘클래식기타 클래스’(4~6월)가 절찬리에 운영 중이며, 트렌디한 문화를 반영한 ‘K-POP & 퍼포먼스 클래스’(7~8월)와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독일 ‘사운드 힐링 테라피’(6월)가 개강을 앞두고 있다. 특히 도서관을 매개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 중심 예술 공동체인 ‘칼림바 연주 동아리’는 월 2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식과 감성을 공유하며 민간 문화 분권의 수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세대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을 동시에 저격하는 ‘고품격 힐링존’의 상시 운영도 돋보인다. 도서관 3층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LP 레코드판과 CD 감상 환경을 정밀하게 조성했으며, 세계적인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Naxos Music Library)’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로 인해 도서관을 찾는 청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의 클래식과 명곡들을 최고급 음질로 자유롭게 청취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차별화된 특권을 누리게 됐다.
청주가로수도서관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공공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정적인 공간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시민들의 삶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고 문화를 생산하는 역동적인 거점이 되어야 한다”라며 “가로수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음악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주 시민들이 팍팍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예술의 선율로 위로받고 치유하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상 속 예술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청주가로수도서관의 정기공연 일정 및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에 관한 자세한 타임라인 정보는 청주시 도서관 공식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신속하고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독서와 음악의 영리한 만남이 빚어낸 이번 문화 실험이 청주의 미래 문화 지형도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문화계와 지역 사회의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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