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보건소는 고령층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등 노인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매우 낮다는 건강통계에 기반해 마련됐으며, 현재 각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중심이 되어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은 40대가 44.4%에 달했지만, 60대는 17.3%, 70대 이상은 9.2%에 그쳐 전체 평균 32.9%에 비해 고령층의 교육 경험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경험 유무에 따라 실제 심폐소생술 시행 가능률 역시 40대는 80.3%였던 반면, 70대 이상은 44.1%로 급격히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충주시 보건소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니면의 경우 지난 2월부터 관내 경로당 11곳을 순회하며 총 119명의 어르신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압박 실습 등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연 4회 심폐소생술 실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과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께서도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배우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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