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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국제 최대 규모 보이스피싱 검거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콜센터를 두고 47억 원을 가로챈 국제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피해자 364명에게 47억 원을 가로챈 국제 최대 규모 보이스피싱 조직 92명을 범죄단체조직 가입․활동 및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58명을 구속, 19명을 형사입건, 15명을 수배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2015년 6월 15일 태국에 콜센터를 두고 범죄를 저지르다 입국한 일당 7명을 검거 구속한 것을 시작으로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하부 조직원이 검거되면 꼬리를 자르고, 새로운 조직원을 포섭, 계속 범행을 이어 왔으며, 범죄유혹에 빠진 많은 젊은이들을 가담하게 했다.

이들은, 제 1금융권에서 정상적인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제 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바로 상환을 하면 신용도 평점이 올라가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카드론 등에서 대출을 받게 한 후 곧바로 상환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대출을 받은 대출회사 및 카드론 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이면서 상환액을 범행 계좌로 이체하도록 해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조직원 상당수는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20~30대 청년들이거나 일부는 실제 대부업체에서 일하며 전문성을 갖춘 경험자들로서, 팀장 급 조직원이 철저하게 믿을 만한 지인들을 상대로 한 ‘해외에서 쉽게 일하며 월 500만 원 이상 돈을 벌 수 있다. 비행기 값 및 체류비 등을 지원 해 준다.’라는 말에 넘어가 보이스피싱임을 알면서도 가담해 활동했다.

광주경찰은, 범죄의 뿌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보이스피싱 총책 등 상선 검거를 위해, 인터폴 등과 공유하며 국제수사공조를 강화하고 해외에 도피 중인 피의자들의 가족들을 상대로 자수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숙 기자 김명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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