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를 통한 복지 실현
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관 직원들, 양파 수확작업 지원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6-18 13:13:00
[김천=류희철기자] 김천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희) 및 장애인복지관(관장 박선하)에서는 지난 17일 농촌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산면 동안리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 활동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많이 부족하여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직원 15여명이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양파 수확 작업에 함께 나선 것이다.

농가주 김춘자씨는 “혼자 농사를 짓다보니 항상 일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올해는 다행히 이렇게 찾아주신 여러 직원들의 도움으로 근심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희 종합사회복지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오늘 장애인복지관 직원들과 같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올해는 가뭄 등으로 양파 작황이 안좋고 가격도 낮지만 오늘 일손돕기가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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