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학융합지구 참여기관 워크숍 개최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취업률 향상, 인력 미스매치 해결 기대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5-21 07:58:23
[구미=류희철기자] 기업 중심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4년 경북산학융합지구 참여기관 워크숍」이 20일(화),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열렸다.

경북산학융합본부(이사장 김영식‧금오공대 총장)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총장을 비롯해 이상재 경북산학융합본부원장, 김호섭 경상북도 창조과학기술과장, 황종철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 협력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산업부 및 3개 지자체(경상북도‧구미시‧칠곡군), 4개 대학(금오공대‧경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실적 점검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금오공대 이상우 교수(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의 산학융합지구 발전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참여기관(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영진전문대)의 운영실적 발표 및 문제점 토의, 산학융합 촉진프로그램(SW)의 우수 모델 개발과 프로그램의 특성화(융합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학, 지자체, 구미․칠곡 상공회의소, 구미중기협,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 전반을 검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강에 나선 이상우 교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을 공간적으로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기업-인력부족, 대학-실업)를 해소하고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가장 적합하고 비중이 높은 중요한 사업"이라며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연계해 산학융합촉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대학 취업률 향상과 기업 매출증대 등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학융합 시범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인재양성과 R&D 기술지원을 이뤄내자"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산학융합지구가 혁신적 역할을 담당하기를 당부했다.

경북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약 470억원의 국비 및 지자체, 참여 대학의 재원을 투입하여 기업연구관(기업의연구소입주) 2개동, 대학 산학융합캠퍼스 4개동이 2014년 5월 완공되어 본격가동에 들어갔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대학의 연구진이 공간적으로 융합되어 기업의 애로기술해결과 기술력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미시 신평동 (구)금오공대부지의 산학융합시설에 입주되는 대학의 학생 및 교수와 기업연구관의 연구진 등 1,000여명이 유입되어 교육 및 R&D가 수행됨으로써 신평동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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