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표단, 미국 방문으로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도약 모색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 참관 및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협력 강화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0-11 03:38:21

[구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7명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구미시청 전경

이번 방문은 구미시가 K-국방 신산업의 수도이자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표단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를 시작으로, 헌츠빌시 커밍스 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 방문,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시와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업무협약(MOU) 체결,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경북도·구미시 공동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시 방위산업과 문화콘텐츠의 첨단화 전략을 모색했다.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는 방위산업 관련 세계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로, 대표단은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방위산업 최신 기술을 점검했다.


특히,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면담을 통해 구미시의 투자 환경과 방산 클러스터를 홍보하고, 구미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헌츠빌시 방문에서는 방위산업 및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커밍스 연구단지를 시찰하며, 구미시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구미시의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대표단은 이어 뉴포트비치시로 이동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및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AI·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블리자드(Blizzard)를 방문해 게임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기술 활용 동향을 청취하고, 구미시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미시는 방산 매출 국내 2위 도시로,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 이후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K-국방 신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구미시가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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