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북 최초 우리밀 제분공장 준공식 개최
밀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0-07 08:37:07

[구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구미시는 10월 4일 도개면 밀밸리 특구에서 경북 최초의 우리밀 제분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분공장 준공식에서 김장호 시장 이사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미시 밀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준공식에서는 ‘경북1호 밀가루’ 첫 생산 퍼포먼스와 제분시설 시찰, 우리밀 가공 체험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완공된 제분공장은 398.98㎡ 규모로, 하루 최대 60톤의 밀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시설은 총 49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건조시설(337.5㎡), 저온 저장고(280㎡), 우리밀 아카데미 체험장(235.2㎡)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밀 자급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 제분공장을 기반으로 ‘지음밀愛 빵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초전지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해 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한옥 피크닉과 우리밀 제품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미시는 밀과 콩을 교차 재배하는 2모작 재배 체계를 도입해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수용, 제과용, 제빵용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밀 품종을 재배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우리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밀가루 판촉 행사와 특산품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 최초의 제분공장 준공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밀가루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2028년까지 밀 재배 면적을 현재 125ha에서 600ha로 확대해 우리밀 제품을 전국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분공장 준공은 구미시가 밀산업을 선도하며 자급자족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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