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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지난 7월 공개한 도시브랜드 ‘가야가 빚은 고령’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69년부터 이어져 온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나 초청작만이 출품 가능해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령군의 브랜드 디자인은 대가야읍 지산동 고분군의 능선을 형상화하고, 고대 대가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녹색과 노란색을 사용해 고분군의 사계절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은 내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GDA 온라인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우리 군의 브랜드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령이 세계유산 도시로 자리 잡고 고유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야가 빚은 고령’은 지난 10월에도 2024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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