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0월 1일 고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진면 딸기 및 감자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작물 고온피해 현장 점검

이번 방문에는 군수, 군의회, 도의원, 농협 등 관련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9월 평균 기온이 28℃를 웃돌며 평년 22℃ 대비 6℃ 증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개진면의 딸기 모종은 재배 면적의 40~50%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가을 감자는 9월 초에 정식하였으나 현재 60% 정도가 생육 부진을 겪고 있어 농가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 속에서 농작물 보식을 통해 수확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종 및 씨감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농가의 고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될 경우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군수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작물의 작기 및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경상북도에 농가 지원 방안 등을 적극 건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농가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