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2024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4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대가야읍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전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의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체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전은 가치향유 프로그램 5개와 가치확산 프로그램 5개로 나뉘며, 그중 4개는 상설 운영되고, 6개는 주말 및 공휴일에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내가 쓰는 대가야사(野史)’, ‘대가야 미스터리(무덤의 비밀)’, 그리고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가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등재 1주년 기념식,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 ‘지산동에 빠지다’, 토크콘서트, 대가야의 향연, 가야금 대병창 등이 준비된다.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분군을 투어하며 역사적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야외 추리게임이 포함되어 유료로 운영된다.
‘내가 쓰는 대가야사’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가야 토기 제작, 가야금 안족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대가야 미스터리’는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 미디어 쇼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를 서사극 형식으로 연출하며,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는 야간 관광을 위해 탐방로와 박물관에 야간 경관을 설치하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사)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은 “2024 세계유산축전이 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가야의 찬란한 역사를 직접 경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