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월 9일 군청 우륵실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축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1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이남철 군수와 김용현 관광협의회장,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세계유산축전의 최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주제는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축전에서는 가치향유 프로그램 5개와 가치확산 프로그램 5개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가치향유 프로그램으로는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 ‘등재 1주년 개막식’,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가야금 대병창’, ‘지산동에 빠지다’가 포함된다.
특히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는 등재 1주년과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는 전문해설사와 어린이 해설사가 진행하는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인기 역사강사 최태성이 설명하는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대가야의 식단을 경험할 수 있는 ‘대가야의 향연’, ‘내가 쓰는 대가야사’, ‘대가야 미스터리’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연계행사가 열리며,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문화유산야행이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야간에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대가야의 향연’과 ‘통나무펜션 무료숙박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남철 군수는 “2024 세계유산축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령군이 세계유산도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용현 관광협의회장은 “대가야축제와 문화유산야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축전을 준비했으며,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방문객들에게 큰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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