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의회 김진권, 지역구 국회의원 외면하고 협력하지 않는 군수 강력 질타
이남열 | 기사입력 2023-12-12 18:21:19

[타임뉴스-이남열기자]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은 지난 12월 12일 제299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하여, 지역구 국회의원 및 정부부처 등 상급 기관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 군정 운영으로 태안군이 국비 등 정부예산 확보와 숙원사업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군수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무시하는 현 태안군의 실태와 매년 반복되는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맹탕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개선을 촉구했다.

[태안군의회 제299회 정례회 김진권 의원]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인근 논산시, 금산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에도 2024년 본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며 국·도비 확보를 최우선 기조로 삼고 국·도비를 증액 편성한 결과라고 말하였다. 이어 군수가 지난 1년 동안 과역 국비 등 정부 예산확보를 무얼 했는지 물으며 군수의 안일한 대처는 직무유기이자 밤낮 행사장만 쫓아다닌 결과라고 말하며 군민은 군수의 역할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나아가 김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단 한 번이라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고 군수에게 물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홀대하는 현 태안군에 대해 행사장에서 인사말은 둘째치더라도 소개조차 하지 않는 태안군의 행사 운영방식에 대해 질타하고 군수의 뜻이 아니면 이런 식에 운영은 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시책이자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사업’, ‘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지방도 603호선 및 국지도 96호선 4차로 확장 사업’ 등은 중앙부처에 도움 없이 불가한 사업이라며 관련 예산과 행정절차 이행 등에 협력을 얻으려면 국회의원의 도움이 매우 절실하다며 이런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군수의 의도적인 국회의원 패싱은 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군민은 군수보다 더 많은 예산확보와 사업을 폭넓게 추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의 생각과 정책 방향을 더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태안군의 어느 행사장을 가도 국회의원이 참석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하며 “태안군의 발전을 진정 원한다면 군수로서 자존심과 이념에 사로잡혀 행동하지 말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 달라" 고 강력하게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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