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유물론 함몰된 심미주의 천지.. 위태로운 태안...
나정남 | 기사입력 2022-08-24 21:53:24

[타임뉴스=박승민 서태안 Reset] '바꿔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찾아 판을 뒤집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미 치유 시기를 놓쳤다. 더이상 침묵해선 안된다. 누군가 날 대신해 오물을 치워줄 것이라 기다려선 안된다. 기다리고 침묵하면 온 사방이 곧 발하나 디딜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이다.


“이제 입을 벌려 말하고, 손을 들어 가리키고, 장막을 치워 비밀을 드러내야 한다.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드라마 '비밀의 숲' 중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바닷모래채취, 충남광역해양쓰레기장 유치, 태양광발전단지 반투위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사무총장]


필자는 지난 1보~2보를 통해 민선7기 행정불능, 부정의 원인으로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 또는 맞이할 5대 사건 관련, 군정농단 규탄 성명서를 발표(22.01.03)하게 된 경위를 상세히 기고한 바 있다.(https://www.timenews.co.kr/web/news/article/1415908)


당시 성명 내용에 기록된 바와 같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추진의혹, 태안군건설기계주기장 공사 중 재산권 침해, 꽃지컨설팅 사설법인 특혜의혹, 장애우전문어린이집 특혜의혹, 태안군 노인회장 폄하 및 예산 삭감" 등 피해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날 50여명의 단체장이 결집해 '가세로 군수 사퇴하라' 를 외쳤다. (21.12.28. 자 한 언론사 군정 측근 녹취록 유출 기록 참조 등)

[태안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일방적 추진 반대 게시물 게제]

이날 성명발표 후 뚜렷하게 드러난 군민간 갈라치기 페르소나(가면) 유형으로 "규범준수 인격체, 무관심한 인격체, 참언(거짓 무고함)에 읍조리는 무속(巫俗)인형, 이상야릇한 기교(奇矯)를 부리는 권력기생형, 등 속칭 대중가요에서 흘러나온 요지경 세상이였다.


이 틈바구니에서 마이크만 보이면 '이웃을 사랑하라' 고 소리치는 자들, 각자의 의무는 팽개치고 군중이 모이는 곳이라면 새벽이라도 찾아가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를 부르짓으며 허구를 남발하는 선출직, 그들의 실체는 자본의 산물인 심미주의 또는 쾌락주의에 빠진 이들이 태반이였다.


반면 태안군 부조리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 고 팔을 걷어 붙힌 이들은 한결같이 전업주부였다. 오죽하면 그들이 나섰겠는가. 하는 회의도 밀려왔지만 어두운 숲속에서 방황하는 우리 태안에 희미한 빛은 살아 있었다. 는 필자의 판단이다.


[22.08,24. 경 소상공인 연합회 '로컬푸드로 자영업자 다 죽는다' 면서 필자에게 보내온 자필 호소문 원본]

더불어 관내 지도자라고 나선 이들은 먼 선대의 거짓 와언(訛言)을 신처럼 받들었고, 나아가 잘못 전해질 거짓 와언을 스스로 창조해 내면서 올더리 헉슬리(1894년~1963년)의 ’멋진 신세계‘ 에서 보여준 암흑의 디스토피아(dystopia) 세상에 깊히 개입하거나 분열을 조장하고 있었다.


평등이란, 재능과 역량의 차이를 아는 것이며, 공평이란 공과(功過)에 따라 몫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출생의 공간(빈부)이 다른 우리는 신분의 차등을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극기할 수 있는 헌신적 노력에 따라 신분의 상승을 꾀해야 한다.


만일 이 기고문을 서치한 모든 이들이 필자의 주장에 반론을 낼 수 없다면, 대한민국 청와대, 모든 정치인 전국 243곳의 선출직 자치단체장 등 그들이주장했던 미래 주장할, 정의, 공정, 평등은 즉시 허구로 치부해야 한다는 점을 각인해야 한다. 즉 그들은 대중을 상대로 실행될 수 없는 프로파간다(선동)를 선전했던 원죄로 도태시켜야 한다. 는 필자의 주장이다.

[2022.08. 경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전지선 위원장 발족 취지 선언]


덧붙혀 한 나라의 통치제도가 동일하다고 한다면 어지러운 곳은 태안만은 아니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사짜가 낀 전국 자치단체장 모두 매양 동일한 가면을 썼다. 는 것이 투영된다. 이 지점에 이르면 숨이 턱턱 막혀온다.


니체는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태어나야 했고(birth) 우리가 원하지 않는데도 죽음(death)은 다가온다. 결국 우리에겐 기로나 미로에 봉착할때 신을 찾지만 그들은 권태에 빠져 있으니 자신의 선택(choice)만이 최선이라는 절망에 빠진다.


이에 그는 "우리 삶은 고통" 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행복이 늘 함께 하라' 는 감언이설이 스스로를 망치는 낭설인지 깨닫지 못한다. 세상의 고통은 '막연한 희망' 이 숙주다.


허무주의로 유명한 쇼펜하우어가 바라보는 세계는, "악(거짓)은 수백개의 무기로 무장했고, 선(진실)은 오직 하나의 무기만이 주어진다" 고 했다.
이를 빗대 "세계는 '지옥' 인데도 신(God)은 무관심하니 니할리즘(허무주의) 즉 세상에 대한 '불신' 을 무기로 삼아 악(거짓)과 전쟁을 수행하는 의무적 행위만이 고통을 벗어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필자는 그의 주장에 즉시 동의한다. 이를 역설로 표현한다면 '세상은 지옥이니 자신을 극념해야지 세상을 긍정하지 말라. 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비밀의 숲으로 돌아가 황 검사가 언급한 '부정부패' 란 쩐의 전쟁이며, 이를 취하기 위해서는 '절차의 불공정' 이란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22.2월 경 근흥면 충남광역해양쓰레기장 유치 반투위 이충희 위원장 시위현장]

현재 태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해양광역쓰레기장 유치,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바닷모래 채취 등 일련의 부정사태는 '절차의 불공정' 주변에 어른거리는 그림자 인생들이 저서생물처럼 고착되어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어설픈 자들이 전면에 나선다면 백전백패할 것도 분명하다. 이 점관련 '비밀의 숲' 황 검사의 발언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그는 '부정부패가 해악을 넘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고 했다. 이를 위해 피(희생)를 흘려야 한다. 는 대목이다.


지난 2보에서 필자는 기원전 7세기 그리스 폴리스 국가의 하나인 스파르테의 입법자 뤼쿠르고스를 언급한 바 있다. 플라톤이 구현하고자 한 차선의 나라에 실존했던 영웅.


그들은 피의 역사를 신봉했다. 이를 위해 "절제된 금욕주의, 자신의 몫을 추구하려는 항구적인 의지, 불의한 화살을 돌려주려는 냉혹한 의지, 이를 위해 자신을 제물로 삼는 용기" 가 충만한 그런 나라, 비록 대중은 '비밀의 숲' 을 드라마라고 치부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반영한 19년차 아웃사이더 황 검사의 분노를 지각있는 태안군민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에 필자는 ‘왜 싸워야 하는가’ 서태안 Reset을 통해 내면의 판사인 양심과 거대한 악덕(惡德)을 지닌 욕망과의 극한 전쟁에서 정의의 신 디케(Dike)의 저울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연속 보도하고자 한다.(4보 이어집니다)


[22. 06월 경 태안군건설기계주기장 공사 중 모친 추모목 분실 1급 중증 청각 언어 장애인 시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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