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안공원 연말 해넘이 행사 주민 안전 위해 취소 결정
-꽃지 해넘이·백화산 해맞이·연포 해맞이 행사 취소-
임종환 | 기사입력 2021-12-15 09:45:57
[태안타임뉴스=임종환기자] 태안군이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유입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등으로 지역사회에 급격한 확산세가 우려됨에 따라 2021년 해넘이 행사와 2022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소되는 행사는 △꽃지 해넘이 행사(12. 31.) △백화산 해맞이 행사(1. 1.) △연포 해맞이 행사(1. 1.) 등 3개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올해 개최에 대한 군민 및 관광객들의 기대가 많았으나, 연일 5천~7천 명 가량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연속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결정은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지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하고, 이달 초 국도77호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군 차원의 조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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