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발달장애아동 숲길 체험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언어, 지적장애 아동들의 경우 또래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부모와 지내는 시간이 많고 실내에서 이뤄지는 교육프로그램만 접하다 보니 일반 아이들의 비해 운동량도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이들의 정서함양과 또래관계 형성, 학습능력과 창의성, 균형잡힌 운동능력 배양을 위해 숲에서 탐색하고 소리도 내고 뛰어다니며 자연스럽게 통합감각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숲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일 오후 서구 매월동 백마산 생태습지 일원에서 아이들 10여명이 재활보건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숲길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울퉁불퉁한 숲길 산책로를 마음껏 뛰어놀며 땅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즐거워하고 돌멩이를 모아 돌탑을 쌓거나 달리기 시합을 했다.
상무금호보건지소 관계자는 “언어 및 지적발달 사항이 또래 나이에 비해 늦은 아이들은 행동이 느리거나 다소 거칠기도 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백마산 숲길을 걷거나 뛰며 자유로움을 느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