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30일 광주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성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전 생애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몇 차례 시험과 선택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학생 개개인의 삶의 흐름에 맞춰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생애 전주기 성장 중심 교육 ▲기본과 재능을 아우르는 균형성장 교육 ▲지역 기반 선순환 교육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 후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빅데이터 기반 교육지원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소버린 교육AI’를 도입해 학생의 학습 이력과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분석하고, 이를 진로 설계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진학뿐 아니라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량을 기르는 균형성장 교육으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기초학력, AI 교육, 민주시민교육, 다문화교육 등 핵심 과제를 보장하는 한편, 학생 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와 행정 중심 구조를 지역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 교육과 산업, 일자리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주요 과제로는 AI·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교육밸리 조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창업교육 확대, 지역인재 우선 선발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개인의 생애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기본 교육은 공공이 책임지고, 재능은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를 ‘K-교육특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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