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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 무예 택견, 유럽 심장부 뚫었다… 포르투갈에 ‘제2호 전수관’ 정식 개관

- 충주시·한국택견협회, 포르투갈에 2호 택견전수관개관 -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 전통 무예이자 충주시의 자랑인 택견이 유서 깊은 유럽의 땅 포르투갈에서 화려한 문화 르네상스를 꽃피우며 K-무예의 세계화를 향한 질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는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택견 세계화 프로젝트가 포르투갈 현지에서 메가급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유럽 전역을 겨냥한 택견 보급의 전략적 교두보를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시에서 개최된 3회 유럽택견대회가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7개국에서 모여든 170여 명의 정예 무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와 맞물려 포르투갈 북부의 요충지인 루사다 지역에 2호 택견전수관(루사다 전수관)’이 정식으로 베일을 벗고 개관해 유럽 무예계를 전방위로 놀라게 했다.

[충주시·한국택견협회, 포르투갈에 ‘제2호 택견전수관’개관]
[충주시·한국택견협회, 포르투갈에 ‘제2호 택견전수관’개관]

이번 쾌거는 지난해 6월 곤도마르시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닻을 올린 제1호 유럽 전수관에 이어 불과 1년 만에 달성한 독보적인 성과다. 이로써 포르투갈 내 택견의 합법적인 전수 기반과 상시 보급 시스템이 한층 촘촘하고 튼튼해졌다는 학계와 평단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변방의 외래 무예였던 택견이 이처럼 유럽 현지에서 뜨거운 청약과도 같은 인기를 누리며 주류 문화로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지 지도자들과 한국 사범 간의 눈물겨운 무예 도원결의와 헌신적인 핀셋 지도가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 무예 택견, 유럽 심장부 뚫었다… 포르투갈에 ‘제2호 전수관’ 정식 개관]
[대한민국 전통 무예 택견, 유럽 심장부 뚫었다… 포르투갈에 ‘제2호 전수관’ 정식 개관]

포르투갈 택견의 위대한 정신적 멘토로 추앙받는 조세 지부장은 지난 2015년 처음 택견의 매력에 눈을 뜬 이후, 올해 독자적인 포르투갈 택견협회의 공식 출범을 진두지휘하며 현지 조직 체계를 과학적으로 구축해 왔다. 그는 곤도마르 시정부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이끌어내 관내 공립학교와 시니어대학교 정규 커리큘럼에 택견을 전격 편입시키는 등 저변 확대에 뼈와 살이 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 조세 지부장·박종보 사범·파울루 관장의 ‘택견 도원결의’가 이뤄낸 쾌거]
[ 조세 지부장·박종보 사범·파울루 관장의 ‘택견 도원결의’가 이뤄낸 쾌거]

여기에 이번에 개관한 루사다 2호 전수관의 지휘봉을 잡게 된 파울루 관장의 드라마틱한 합류가 기폭제가 됐다. 타 무예인 극진가라데 7단의 최고 권위자이자 베테랑 무예인인 파울루 관장은 조세 지부장으로부터 택견의 심오한 예법과 부드러운 발질을 전수받은 뒤, 지난해 대한민국 충주에서 열린 세계택견대회에 직접 선수로 청약 참가하며 본격적인 고도화 수련을 이어왔다. 그는 조세 지부장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이번 루사다 전수관 개관을 성공적으로 견인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개막식에서 충주시장 명의의 영예로운 공로패를 수수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럽 7개국 170명 집결 ‘제3회 유럽대회’ 성료… 현지 지도자·한국 사범 ‘도원결의’가 이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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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택견협회 소속의 박종보 사범이 현지에 급파되어 전개한 고품격 택견 특별 마스터클래스 세미나는 현지 전수관 활성화에 결정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 박 사범의 정밀한 기술 교정을 수수한 전수관 정예 수련생 30명이 이번 유럽대회에 대거 선수로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분출하는 등 실전형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증명해 보였다.

 

2호 전수관의 수장으로 임명된 파울루 관장은 택견의 진정한 매력은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폭발적인 맞서기의 역동성에 있다라며 올해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에서 개최될 세계택견대회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단을 이끌고 전격 참가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이번에 개관한 루사다 전수관을 포르투갈 북부 전역을 호령하는 거대한 택견의 메카이자 중심지로 키워내겠다고 비장한 포부를 피력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루사다 택견전수관의 역사적인 개관은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땀방울을 모은 조세 지부장과 박종보 사범, 파울루 관장의 헌신적인 삼각 편대 노력이 이뤄낸 위대한 글로벌 성과라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폴란드 그단스크 전수관과 포르투갈 곤도마르·루사다 전수관을 삼각 거점으로 삼아 유럽 전역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정신문화를 적극적으로 전승·보급하고, 전 세계인들이 충주를 무예의 성지로 우러러볼 수 있도록 세계화 마케팅 사업을 중단 없이 전방위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확언했다. 자치단체의 영리한 문화 외교 안목과 민간 협회의 자발적인 공조가 맞물려 지구 반대편에 대한민국 무예의 깃발을 꽂고 있는 이번 사업의 향후 세계대회 타임라인 및 교류 일정 정보는 충주시청 및 한국택견협회 소통 창구를 통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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