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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시군 1브랜드’로 K-콘텐츠 정조준… 지역 특화 생태계 짠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창의적인 스토리로 엮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K-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29일 청주 그림책 정원 1937’에서 도내 11개 시·군 관계자 및 콘텐츠 거점 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충북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반 콘텐츠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군별 지역 특화 브랜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한 ‘1시군 1브랜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충북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북도, K-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시·군 간담회 개최]
[충북도, K-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시·군 간담회 개최]


도는 올해 총 15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전격 투입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토리IP(지식재산권) 기반의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의 매력적인 소재를 발굴해 영상이나 웹툰 등으로 확장하는 스토리테인먼트 IP 육성 콘텐츠 제작 지원과 확보된 IP를 굿즈나 게임 등 다양한 상품으로 변모시키는 콘텐츠 IP 기반 융합상품 개발 지원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전시성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하나의 산업적 원천 소스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충북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AI 미디어 콘텐츠 산업 진흥지구 조성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 계획등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의 결합이 지역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공감하며, ·군 간 경계를 넘는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북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은 그 자체로 훌륭한 콘텐츠의 원석이라며, “앞으로 시·군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며 지역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충북을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콘텐츠 전문가들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1시군 1브랜드전략이 지역적 특색을 극대화하면서도 산업적 확장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실무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군별 특화 콘텐츠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의 이야기가 AI 기술과 창의적 기획력을 입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콘텐츠 개발 주체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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