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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돌파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영주시의회 김병기 의장
[영주타임뉴스] 김정욱 = “혼란기일수록 중심을 잡는 게 의장의 역할입니다."

경북 영주시의회 김병기 의장이 취임 9개월째를 맞았다.
시장직이 장기간 공석인 채 시정의 무게가 의회에 실린 상황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이 영주시의 큰 그림을 그려왔다.

■ 위기의 시정, 묵직한 리더십

2025년, 영주시는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겪었다.
시장직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김병기 의장은 시의회의 중심을 지켰다.

“정치의 본질은 조율입니다. 시와 의회, 시민의 뜻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맡은 책무입니다."

김 의장은 강한 추진력보다는 조율과 설득, 균형감 있는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 국가산단부터 복합관광지까지… ‘영주의 미래지도’

김 의장은 영주의 대전환을 위해 두 가지 전략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경북 북부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베어링 국가산단.
첨단 제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는 김 의장이 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는 사업이다.

둘째는 영주댐 복합휴양단지 개발이다.
기획재정부의 관광단지 후보지에 오른 이 사업에는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구상돼 있으며, 김 의장은 이 사업을 통해 “영주가 경북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102m 높이의 타워를 영주댐에 세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영주의 상징으로 삼겠다"고도 밝혔다. 이는 단순한 랜드마크 이상의, 도시 자부심 회복을 위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해석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선언

김병기 의장은 정무적 감각보다 시민의 눈높이와 신뢰를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의회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3대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소통하는 의회: 시민의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반영되는 구조

열린 의회: 회의의 투명성 확보 및 온라인 참여 확대

미래 지향 의회: 청년·여성·소외계층의 참여 확대

“지금 영주는 다시 뛰기 위한 동력을 모으는 중입니다. 저는 그 바탕을 다지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 조용하지만 뚝심 있는 정치인

김 의장은 외부 언론 노출은 적지만, 내부에서는 “일을 마무리 짓는 사람", “조용히 돌파하는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당리당략보다 지역을 우선에 두는 그의 정치철학은, 오히려 혼란한 시기에 더욱 빛나고 있다.

그는 오는 하반기부터 시민 중심 정책 플랫폼, 도시 외연 확대 전략, 지역 균형발전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 “영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병기 의장은 조용히 말을 맺었다.

“정치는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웃고, 사람이 희망을 갖는 도시. 그런 영주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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