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와 성장의 장이 마련됐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조길형 충주시장)와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최은이)는 상호 협력해 ‘2025 청소년 역량 강화 캠프’를 오는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충주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충주시 내 학교 밖 청소년 19명이 참여한다. 캠프는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청소년 발달·참여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체적 활동과 정서적 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택견 수련을 중심으로 한 신체활동과 함께, 석고 손 본뜨기 체험 등 심리·정서 지원 활동도 포함돼 있어, 청소년들이 내면의 힘을 기르고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은이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무예 수련과 정서 교육, 사회적 관계 형성을 경험하며 건강한 가치관과 자아를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규직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은 “회복탄력성은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바탕”이라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공동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전문 지원기관으로,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무예센터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9개국 32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 무예 캠프를 운영해왔으며, 2024년부터는 지역사회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 대상 심리 검사 결과, 회복탄력성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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