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시청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정치는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며 “정치가 순리적이고 합리적이며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장우 시장은 자신의 스페인 출장 경험을 언급하며 이 같은 소회를 밝히는 한편, 지역 보건정책과 시민 건강 지표의 개선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대전시는 결혼 증가율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고독사 사망자 수는 전국 2위에서 15위로 급감했다"며 “자살 사망률 또한 특·광역시 중 1위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6위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수치는 시민사회의 헌신, 보건의료계의 헌신, 그리고 현장의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건희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공자 17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신건강, 치매, 금연, 헌혈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체험 부스와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도 내비쳤다. “시립병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의료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대전만의 혁신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같은 개혁적 의료 리더들이 더 많아진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 시스템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국종 병원장은 ‘Scientist in action’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외상센터 현장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도시 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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