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 개토제 개최, 대가야사 복원 본격화
대가야권역 최대 고분 재발굴로 역사적 실체 규명 기대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1-20 13:48:29

[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1월 19일, 고령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지냈다.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 개토제

개토제에는 이충복 고령부군수,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발굴조사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했다.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도 불리며, 대가야권역에서 가장 큰 고분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 일제강점기에 일본 학자들에 의해 한 차례 발굴된 바 있으나, 당시의 기록이 불완전하게 남아 있어 그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령군은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력하여 2024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발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재발굴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풍부한 고분 발굴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산동 5호분은 대가야권역 최대 고분인 만큼 대가야사의 복원과 역사적 실체 규명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사의 실체를 밝히고,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발굴조사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되고, 고령군이 대가야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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