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시연
양봉농가의 안전과 수익을 위한 혁신적 기술 소개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0-21 09:01:37

[칠곡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전정에서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시연

이번 시연회는 전국 8개 도에서 현장 실증의 일환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여 진행됐다.


최근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로 인해 양봉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이 해충은 8∼10월의 산란기 동안 하루에 꿀벌 약 10∼15마리를 사냥하여 영양분으로 섭취함으로써 꿀벌 감소를 초래한다.


또한, 등검은말벌은 일반적으로 10m 이상의 높은 곳에 말벌집을 형성하기 때문에 제거 작업이 어렵고, 그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드론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술로,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말벌집 윗부분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탄환으로 타격한 후, 구멍을 뚫고 내부에 친환경 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여왕벌과 유충 등 등검은말벌을 99% 방제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선보이는 드론 기반의 말벌집 퇴치 시연은 양봉농가의 안전과 수익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양봉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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