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김옥수 의원, ‘쌀값 보장 및 수급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 발의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10-20 17:29:18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보장 및 수급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이행을 촉구했다.(사진제공=김옥수 서구의원)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김옥수 서구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 서구지회와 연대해 대표발의한 '쌀값 보장 및 수급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9월 말 기준 한 가마(80kg)당 쌀값은 17만 4592원(20kg당 4만 3648원)으로 전년도 수확기(80kg 당 20만 2797원, 20kg 당 5먼 699원)와 비교했을 때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기계와 농자재, 유류, 인건비 등이 대폭 상승하며 농민들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효수 회장은 “매년 쿼터제로 인한 40만톤 이상의 수입쌀과 대풍작이 겹치며 쌀 가격 폭락으로 금년도 추수를 시작한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나 물가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르면서 농촌 경제는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을 정도로 쌀 산업 전체의 위기감이 크게 고조 되고 있다"며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격리와 쌀값(80kg기준) 20만원 보장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6대 서구의회부터 현 9대까지 4차례 쌀값 안정과 수급대책으로 조건 없는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을 대정부 건의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 광주에서 생산된 쌀이 북한에 보내진 바 있으나 현정부의 잘 못 된 대북정책으로 최선의 쌀값 대책과 남북교류 최고의 촉매제가 사라져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구의원들이 의결한 건의안을 통해 서구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수입쌀 과잉 수입 중단 ▲쌀 재고량 최소 15만톤 이상 시장격리 시행 및 쌀값 하락 대책 마련 ▲쌀 대북 지원에 대한 내용의 이행을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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