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회관이 달라졌어요!" 화순 동면 구암 2구서 폐타이어 미니정원 조성
‘꽃 피는 우리 동네 올레?’ 폐타이어 미니정원과 함께한 어울림 마당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9-05 21:06:59

▲지난 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는 화순 동면 구암 2구 마을에서 어르신과 함께 폐타이어를 이용한 미니정원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일환인 ‘꽃 피는 우리 동네 올레?’가 전남 화순에서 주민들 요청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지부장 홍현수·이하 송하지부)는 지난 1일 전남 화순군 동면 구암 2구 마을회관 앞 길목을 폐타이어 미니정원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진행된 ‘꽃피는 우리 동네 올레?’는 10여 명의 봉사자가 폐타이어에 일일초, 꽃기린, 국화, 싸리나무 등을 심었다.

인근 마을에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벽화와 폐타이어로 만든 정원을 꾸몄다는 소식을 듣고 요청했다는 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마을회관 앞에 웅덩이가 파여 잡초가 무성하고 삭막했는데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지니 오가는 걸음이 훨씬 즐거울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날 폐타이어 미니정원 조성과 더불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어울림 마당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퀴즈,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 음식 등을 나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폐타이어 정원 사진을 찍던 마을 부녀회장은 “회관 앞을 예쁘게 꾸며줘서 고마운데 음식과 게임으로 잔치가 열렸다"며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셔서 화순 동면이 33개 마을인데 부녀회가 소통하는 방에 올려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송하지부 관계자는 “준비하는 동안 더위로 힘들었지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된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자연을 아끼는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되찾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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