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수료 기념 ‘가을빛 문화장터’ 열려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광산지역 부녀회,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 공원 일대서 장터 운영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4-11-14 21:53:12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 공원 일대에서 11만 수료를 기념하기 위한 ‘가을빛 문화장터’가 개최됐다.(사진제공=신천지 광주교회)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지역 주민들과 마을 곳곳에 익어가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며 오순도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문화 축제가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광산지역 부녀회는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 공원 일대에서 11만 수료를 기념하기 위한 ‘가을빛 문화장터’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1만 수료’는 지난 10월 말에 개최된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을 줄인 말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매년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약 8개월간 초등·중등·고등의 성경 공부를 이수한 수료생들을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15기 연합 수료식 행사는 2019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또 한 번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해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세워 또다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광산지역 부녀회는 광산구 주민들과 수료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그날의 감동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했다. 더불어 문화 공연 및 체험 부스, 먹거리존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도 마련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사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은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지역의 많은 시민이 오가는 풍영정 어린이공원 옆 보도교를 따라 길게 전시됐다.
▲지난 12일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 공원 일대에서 열린 ‘가을빛 문화장터’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한 강사가 시민들에게 11만 수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광주교회)
5개의 테마는 ▲신천지 성장 ▲빛의 행실(봉사) ▲11만 수료 ▲해외 현황·수료소감문 ▲행복은 여기로다. 주제별로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강사와 전도사들이 도슨트를 맡아 신천지예수교회와 수료식을 궁금해하는 지역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지인 소개로 참석한 이삼례(가명‧50대‧광산구 운남동) 씨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전시된 사진들을 보며 사람들이 왜 많은지 (교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며, “오늘 날씨가 좋아서 공연도 재밌게 관람했고, 다양한 체험들과 먹을거리가 있어서 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광주교회 광산지역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일 년 만에 11만 1628명의 수료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가르침에 따라 빛 된 행실을 하기 위해 헌혈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웃으로 소통해 가며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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