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 “말씀 탁월, 성도·교회 분위기 좋아져⋯부흥·발전 확신"
광주·전남 10개 교회…“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교회 되겠다" 현판제막식 가져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0-16 17:47:10

▲최근 신천지 베드로지파 협력교회 10곳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국내 간판 교체식을 가졌다.(사진제공=신천지 광주교회)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올해 한국교회 교인 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교회 위기론과 함께 교회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교단·교파를 떠나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분위기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9월 각 교단이 발표한 교세 통계에 따르면 한국교회 양대 교단이라 불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과 통합(예장통합) 교인은 1년 사이 약 20만 명이 감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주요 교단들도 일제히 교인 수가 줄었다.

한국교회 현실이 이렇다 보니, 3번의 10만 수료식과 함께 코로나 기간에도 교인 감소 없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 비결을 알고자 교회를 방문하거나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하고, MOU 체결 이후 아예 교회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47개의 국내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했다. 해외의 경우 지난달 5일 기준으로 84개국 1만 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했으며, 총 43개국 1671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

국내에서도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통해 긍정적인 교회의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협력교회로 협약을 맺고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 북구의 나눔교회를 시작으로 광주는 추가로 4개, 광주 송하 1개의 교회, 전남지역에서는 여수를 시작으로 목포, 순천, 광양 지역에서 4개의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 협력교회로 현판을 제막했다. 10월에만 광주·전남지역 10개의 교회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베드로지파) 협력교회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협력교회로 현판을 제막한 교회들이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도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어려움이 발생 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협력교회가 된 10개의 교회는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요한계시록 11장 15절)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앙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계시 말씀을 전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릴 수 있는 교회가 되자는 협약 내용에 서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협력교회로 현판을 제막한 10개 교회의 목회자들은 공통으로 개신교의 부패와 말씀의 부재를 경험하며 공허함과 궁금함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을 먼저 확인한 목회자들이 “명쾌한 성경해석과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이룬 실상을 확인하고 부인할 수 없었다"며 “이후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계시 말씀을 전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하고 있다.

19년째 목회의 길을 걷고 있는 여수의 김모 목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사역을 멈췄다가 2022년 9월 다시 목회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면서 “현재는 성도 수가 많지 않지만, 단에서 진리의 말씀이 증거되니 성도들의 표정과 마음이 소망에 차 있는 것이 느껴진다. 분명히 부흥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이어 김 목사는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천지예수교회의 협력교회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위상에 걸맞게 이 계시 말씀을 지역의 다른 목사님들도 알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14년째 목회를 이어오고 있는 이모 목사는 “강도사로 사역을 시작해 가정교회 운영을 오랜 기간 해왔다. 그런데 코로나 때 홀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고 막막했다"고 회상하며 “그때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신학을 알게 됐는데 너무나 놀라웠다. 성도들에게도 진리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고, 교회의 부흥·발전을 위해 교류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도를 비롯해 예배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았고, 전해지는 말씀이 달라지니 성도들과 교회 분위기도 밝아져 부흥하게 됐다"면서 “내 사례를 공유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신 목사님들을 직접 찾아가 신천지예수교회와의 소통·교류를 권면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욱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급성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한 결과로, 세계 각국에서 신천지예수교회와 하나 되기를 희망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광주·전남 각 지역의 제1호 협력교회들 탄생을 신호탄으로, 전국적으로 협력교회 요청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말씀 안에 하나 돼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함께 이루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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