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광주교회가 지난 5일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신천지 광주교회)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웠던 9월이 지나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든 10월 첫째 주 주말, 지역 시민 1600여 명이 지상 위의 크루즈 축제를 즐겼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는 지난 5일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라는 주제로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지어진 신천지 광주교회는 지상 위의 크루즈로 변신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즐길 거리로 관객들을 반겼다. 공연, 체험 부스 존, 카페테리아로 구성된 4층을 중심으로 2층 키즈 존을 비롯해 1·2층에는 전시회도 마련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된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 행사에서 마련된 ‘신의 선물’ 展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 광주교회)
1층에 마련된 ‘신의 선물’ 展은 진정한 나를 찾고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았으며, 2층은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사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행적이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된 관람객은 “최근에 ‘행복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작품 설명을 듣고 ‘행복을 위해서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답이 된 것 같다"며, “도슨트의 설명과 작품들이 매우 흥미로웠고, 아는 만큼 보임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인 행사가 열린 4층에서는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은 바다같이 넓은 세상에서 성경 말씀을 길 삼아 항해하는 ‘피터 크루즈’가 등장했다. 이 배가 물음표뿐인 우리 인생을 행복과 희망의 나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는 내용을 뮤지컬 형태로 담았다.
노래와 캉캉 댄스로 시작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발라드 등의 노래로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풍물패와 사자 탈춤으로 구성된 신명 나는 국악 공연, 어린이 합창, 그리고 모든 단원의 커튼콜까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한쪽에서는 여름의 활기와 추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화려한 해양 테마의 장식과 다양한 체험 부스들을 비롯해 성경을 더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성경 클래스 부스도 자리했다.
▲지난 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된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 공연에서 200여 명으로 구성된 피터 오케스트라 합창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광주교회)
두 달 동안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는 강민준(가명‧33‧남‧서구 화정동) 씨는 “관객들에게 제 목소리를 통해 사랑과 웃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밝고 환한 미소로 열심히 준비한 여러 공연을 통해 서로 더 사랑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편견과 선입견 없이 신천지예수교회를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크루즈는 지역의 가족·지인·이웃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즐기며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도 광주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설명]
1. 지난 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된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 공연에서 200여 명으로 구성된 피터 오케스트라 합창이 진행되고 있다.
2. 지난 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된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 공연에서 꽁트가 진행되고 있다.
3. 지난 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진행된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 행사에서 마련된 ‘신의 선물’ 展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4. 신천지예수교 광주교회가 지난 5일 ‘새로운 여행의 시작, 피터 크루즈’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