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명 발표를 마친 후 각 언론 기자들의 질문 공세로 이어졌다.
먼저 타임뉴스 이남열 기자는 ‘ 참담하고 암담하다’ 면서 ‘돌아오는 27일 가세로 군수에게 건의해 태안군 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 36인을 별정직으로 임명해 군 의회 및 7,000억 상당의 집행부 권한을 넘기는 방안을 권고' 하자고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회 수장을 필두로 과두(寡頭 적은 수의 우두머리)체제로 집행부를 끌어가자는 의미로 이해된다.
중앙매일 송 기자는 ‘여기 기자들도 여야가 나뉘어져 있다’ 는 전제하에 ‘군정 및 군 의회도 문제로 확인되며 특히 7인의 의원이 군민의 민심을 반영해 군정에 반영해 군민들이 살기 좋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이전투구가 왠말인가? 라며 연간 7000억 상당의 태안군 재정 운영의 감시 감독권 상실 등 파행을 걱정했다.
모 씨는 성명 발표자 3인의 의원을 지목하며 '하반기 군 의회 의장 부의장 불출마 하신다는 것이지요?' 라며 '(김진권 의원의)법적조치를 한다고 하였는데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라고 묻자 김 의원은 '변호인과 상담해 결정하겠다‘ 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는 태안미래신문 시민기자도 참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태안군 의장 선출시 금품수수 사태가 발생하였는데 법적조치를 하실 게획은 없는지요? 라고 물으면서 '당시 분명치 않게 넘어가니 이런 일이 발생하잖아유? ' 라며 '대차게 밀고 나가세요!' 라고 성토했다.
모 기자는 (더불어민주당)상임위원회에서 했다는 정보는 어떻게 입수한 것은 알수 없으나 그쪽에서 했다고 해서 선거 결과와 이어질지는 의원들 (민주당 출신 의원들)마음인데요! 이에 (성급히)반발한다는 것은 너무 그렇지 않나요? 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의회를 가지고 원 구성을 임의대로 간다는 것은 전국 시군에서 최초일 것으로 보인다‘ 라며 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회의 군정개입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으로 답변했다.
추가 답변에 나선 김영인 의원은 '원구성은 회의규칙에 명시되었다. (복군 이래)그간 이를 준수하였는데 이번의 경우 (더민주당)상무위원회에서 (군 의장 부의장)원 구성을 논의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또한 36인의 상무위원회를 구성해 군정개입에 나설 것을 염려하는 더민주당의 비선세력을 경계코저 한 의도를 내비친다.
이와 별도로 24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일요일 태안에 주소를 둔 상무위원 36명 중 33명이 참석해서 태안군 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도 최초의 시도일텐데 후보로 나선 군의원 세분이 합의를 해서 상무위원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 것입니다. 당원권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와도 흐름을 같이하는 사례가 될 듯 합니다' 라는 포스팅과 사진 4장을 올렸다.
반면 태안군 의회 회의규칙 제8조(의장 부의장의 선거)제1항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고 제정됬다.
태안 관내에서 활동하는 한 시민단체인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전지선) 박승민 사무총장은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설 단체로 확인되는 상무위원회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군 의회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민의 대의기관에 대못질을 하는 것과 같다' 면서 '무엇보다 전국지방선거 및 총선 후보까지 조정할 수 있는 비선 권력기관의 태동을 선포한 것'으로 지목하고 '총선에서 5번이나 낙선한 조한기 위원장의 6선 도전을 위해 신인 정치 지망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비선단체의 사유화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 뻔하며 전국 최초로 헌법 및 지방자치법 및 자치법규인 조례 및 관습법까지 위반하는 신생 관행을 시도하는 양태로 확인된다' 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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