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미래항공연구개발센터 및 주민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마련과 함께 10여건의 현안을 청취했다. 해당 사업관련 가세로 군수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이에 서•태안 지역구 성일종 의원은 적극 유치 의사를 보였고, 군민들은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를 구성하면서 약2만 여명 주민이 연대서명에 나선다. 유력 정치인은 '자치단체장 도움없이 주민의 힘으로 정부 사업을 따낸 것은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 에 성공과 필적된다'고 평가했다.
태안 지역의 한 원로 또한 '이번 주민들의 공적은 태안군수의 데드 덕(dead duck) ' 을 상징한다는 촌평을 남겼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태흠 도지사는 성일종 국회의원 및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구축 및 부지 예산확보에 공조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후 김 지사는 태안읍에 위치한 대한 노인회 태안군 지회 및 태안군 보훈회관을 방문한 후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정지인 근흥면 도황리를 방문 현장을 탐방했다.광역해양자원순환센타는 해양쓰레기 절단, 세척, 분리, 선별 기능을 갖춘 해양쓰레기 처리 공장으로 부지 면적은 1만5348m²에 건축물 연면적 5432m²규모의 건물로 확인됐다.
김 도지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가세로 군수는 '건축물의 조속한 건립이 절실하다' 면서 '실시설계비(도비)반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건의했다.
반면 주민들은 해당 부지와 관련해 '부지 지정 당시 절차 위반 및 토지 매입 과정 부조리 및 주민의견 전면 패싱한 태안군의 흑역사' 라고지목받고 있어 가 군수의 '조속한 건립'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날 가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 격의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라며 의례적인 주장도 펼쳤다. 이에 주민들은 "앞서 김 도지사는 국가나 충남도 및 전국 시•군 모두 어렵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무슨 상호 발전 방향 모색인가?" 라며 '이제 군민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식의 의례적인 겉치레 등 근거없는 허구는 일체 삼가하길 원한다' 라며 냉소적인 반응이을 보였다.
한편 미래항공연구개발센타 유치 추진위는 ’2만517명 상당수의 주민이 찬성할 당시에도 반대 입장을 보였던 군수가 이제 주민의 힘으로 성과를 내자 MOU 체결에 나선 것은 얼척 없는 일‘ 이라며 “지난 22일 경 유치 추진위가 진행한 공청회에 참석해 "미래항공연구개발센타 관련 사실을 '05.02일 (인지)알았다'는 허위 주장을 한 군수를 누가 군수라고 할 수 있겠는가!" 라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모 언론사의 5. 17일 자 가세로 군수의 인터뷰까지 제시한다. 당시 가 군수는 "(미래항공연구개발센터)해당 사업에 대해 군민들은 잘 모르고 있고, 시기가 너무 빠르다’ 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우선 군민 공감대가 형성된 후 해 나가자" 라는 김 도지사의 MOU체결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주민은 '2018년부터 15조원 상당의 해상풍력 사업 추진 및 광역해양쓰레기 처리장 부지 지정, 바다모래 골재채취 인가 등 불공정 및 부조리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흑역사의 주인공"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년간 주민 참여를 일체 배제한 군수가 이제 '주민 공감대' 를 언급하는 식의 양태가 원인으로 작용해 현재 신종 거짓말과 갈라치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죽했으면 김태흠 도지사가 400여 도민 전면에서 '선거도 끝났는데 태안군은 왜 이런가요' 라고 했겠는가?"라며 '6만 군민에게 수치심을 안겨준 쵀악의 군수'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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