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수첩]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한 7월, 가세로 군수는 에세이집 출간 기념회를 준비한다. 약7개월 상당 소요된 이 작업은 22.02.26. 경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개회했다. 그 내용은 2년 차 군정 운영 경과 및 공보실이 배포한 언론 보도기사를 중심으로 엮은 잡서(雜書 도서분류상 분류에 들지 않은 것을 엮은 책)로 분류된다.
당시 자리에는 전 충남도지사 양승조, 예산군수, 부여군수 및 신경철 의장 및 김기두 의원 등 300여명 상당의 내외빈들이 운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진 축하곡으로 가세로 군수가 작사했다는 '그리운 태안' 의 곡을 가 군수의 오랜 친구들이 노래했다.
이 자리 연단에 선 군수는 ’본인은 커 오면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부르짓으며 ’공정의 가치가 우리 생활에 분명히 서 있어야 한다‘ 라는 공평과 바름의 극대화를 주장했다.
군수의 잡서 기념회는 2.26. 선거 56일 전이였다. 전문가에 따르면 '선거 임박 타이밍을 조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실제 기념회 성과는 한상기 전 군수 대비 1112표차에 미미한 결과'라는 평이다.
이날 행사를 마친 가세로 군수는 03.15.일 불과 4시간 만에 전군민재난지원금 포함 태안군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26억 원 중 달랑 21억 원만 남겨 놓은채 1회 추경 전결에 나선 후 유연환 전 국장을 군 의회에 긴급 투입한다.
당일 발언에 나선 유 국장은 일부 의원이 '종이 한 장으로 내역을 알 수 없다'고 지적하자 ’내 머리 속에 아우트라인(outline 윤곽)이 잡혀 있다‘ 면서 의회 의사봉(일부 군민은 필요할 때 써 먹는 도께비 방망이라는 설이 있다.)을 두드려 달라고 재촉하자 당시 전재옥 위원장은 즉각 동의했다. 400억 상당 예산 지출은 속전속결이였다. 이후 군수는 후보 출마 7일 전인 04.11일 6만1500명 상당하는 군민에게 20만원 씩 긴급 투입하면서 선거 임박 매표행위로 속살을 드러냈다.
이로서 26일 '공정가치' 의 극대화를 주창한 그는 채 19일도 넘기지 못한 03.15.일 포퓰리즘 특권을 누렸다.
당시 기념회 발언은 이어진다. 그는 ’군민과 부락민을 존중해서 그들로부터 평가 받아야 한다‘ 라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원초적인 뿌리는 주민’ 이라고 덧붙혔다.
반면 군수의 발언과는 달리 민선7기 입성과 동시에 2조5천억원에 상당하는 해상풍력 사업조차 정부와 컨소시엄도 주민 협의도 없이 가 군수 단독으로 추진해 온 전적이 있다. 주민과의 공청회 및 토론회까지 일체 배척한 군수의 양해각서 추진 조짐을 포착한 50여명 주민이 나서 항의하자 이들 모두 쫓아낸 후 소회의실 문을 안족에서 걸어 잠근 채 사익법인 5개사와 급조한 MOU를 체결한다.
이어 군수는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밀실공작에 나선 군수를 비판하는 주민만을 타겟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발한다. 공작정치 표적으로 주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군수는 최초였다.
이로서 '공정 가치 및 풀뿌리 민주주의'를 스스로 무너뜨린 군수는 그로부터 4년 차 선거 임박해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의 원초적 뿌리는 주민’ 이라고 언급한 것은 모순이며 궤변으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주장도 횡횡한다. 읍내 한 주민은 공정의 반의어인 '특권' 을 누리는 군수가 면목도 없이 주민을 멍청이로 보는 것이 아니냐? 며 혀를 찬다.
가세로 군수의 이율배반적 행위는 이 뿐만이 아니다.
태안읍 삭선리 인근 건설기계공영주기장 공사 당시 "선천적 언어·청각 장애로 듣도 말도 못하는 1급 장애인을 앞에 놓고 '그의 모친 추모목을 제거할테니 비산 먼지는 감내하시라' 면서 '개인 하수관로는 태안군청이 사용하고 돌아가신 부친 묘지 인근 금양임야에 식재된 조경수는 제거한다' 라는 불의한 계약에 구두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면담을 요청하면 거부하는 반면 중앙감사원이 요구한 변명서 총8쪽을 통해서는 '귀머거리 벙어리 이덕열 군과 흙 바닥에 주저앉아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글을 써 모든 동의를 받았다'고 진술한다. 이를 본 장애인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침팬지처럼 가슴을 쥐어 뜯었다. 이날 20년 간 함께 했다는 수어통역사는 소리없는 눈물을 흘린다.
군수는 상황이 불리해지자 군 부하 직원인 모 과장을 내세워 '장애인 모친 추모목은 진실인가?' 를 물으며 대자보로 보도하는 등 쉘 게임(shll game 컵 3개안에 1개의 주사위를 숨기고 찾는 야바위 게임)에 나선 군수였다. 그가 주장한 '풀뿌리 민주주의, 억울한 자는 없어야 한다'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구로 업보(業報)가 무엇인지! 과보(果報)는 알고 있는지! 를 직접 물어봐야 한다는 주민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기념회 연설은 약120분 상당 소요된다. 대다수 주민은 '군수 스스로 공표한 사실 관련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라고 부인코저 한다면 그 스스로 언급한 ’군민들과 부락민을 존중해 그들로부터 평가 받아야 한다‘ 는 공언에 책임을지고 '자진해 주민소환제에 착수하고 엄중히 평가 받아야 한다' 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나아가 이날 잡서 기념회에 나선 군수는 ’새벽 5시에 집을 나온다‘ 면서 ’군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라고 하였으나 자신의 불안한 안위를 보존키 위해 유세(有勢 자랑삼아 세도를 부림)에 나섰다는 주민이 넘치고 있는 바 추후 연단에서는 자신이 했던 행위만 발언할 것을 약속해야 하고 성일종 의원이나 여타 도 의원 및 이장 등 지역의 리더들이 완성해 놓은 선행에 대해서는 찬탈하지 말아야 하며, 애궂은 주민만을 기망하지 아니하는 토설(吐說 -비로서 옳은 말-)이 쇄도하고 있는 지경이다.
이날 ’새벽 5시에 집을 나온다‘ 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군민을 앞세워 호가호위(狐假虎威)하면서 비트코인(-땅굴 공사 및 토지 수용 및 토건 사업 계획 등-)을 채굴코저 또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1112표차로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면서 차기 낙선 위기에 대비코저 잰 걸음하는 것이 아니냐‘ 면서 '새벽 5시에 집 밖에 어슬렁 거리는 주민을 찾아 헤멘다는 것은 맷돌에 어이(손잡이)가 없는 모양새와 같은 이치라는 것을 그가 알려는지 모르겠다’ 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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