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수첩]"가면을 벗는다는 것은 침묵하기를 거부하고, 분리되고 은폐되기를 거절하며, 온전한 우리 자신으로서 다른 장애인 및 소외 집단과 굳건하게 연대하겠다는 의미다. 우리는 자기 정체성 의식과 아무것도 숨길 필요 없다는 인식을 통해 확고하고 급진적인 수용으로 무장할 때 비로소 강인하고 자유롭게 연대할 수 있다."(미국 사회심리학자 자폐인이며 트랜스젠더인 저자 데번 프라이스작 ‘모두가 가면을 벗는다면’에서 인용)
지난 25일 서•태안 지역구 성일종 의원의 대표발의로 장장 2년6개월에 걸쳐 ‘(태안•해남)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국제도시 설립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혜를 입은 해남군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인 명현관 군수가 나서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명 군수와 같은 당적으로 알려진 가세로 군수는 주민이 게첩한 환영 현수막까지 일괄 제거작업에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지지를 위한 선거공작에 나섰다는 뒷담화까지 스스로 가공했다라는 비난이 쇄도한다. 이 같은 양태 관련 관내 6만 군민은 이가 시릴 정도로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한때 새누리당 지역구 김제식 전 의원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박사모 중앙고문을 수행했던 가세로 군수가 이제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되더니 오늘날 군수 직위에 당선되게 만즐어 준 옛 본향을 敵으로 돌렸다는 뒷담화도 파자하다.
이번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되기까지 난관도 많았다. 한국 정치의 특성상 반대만 위한 대립 색깔이 선명한 양당체체에서 국민의힘이 법령개정에 나서다 보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애둘러 구차한 설득과 이해를 성 의원은 구해야 했다.
힘들게 통과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이 찬밥이 되면서 성일종 의원은 성 의원대로, 국제학교 설립에 기대치를 안고 2년여 세월을 기다린 주민과 각종 단체 및 1,381명에 달하는 외국인 취업 근로자 및 동거인 58쌍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으나 또 하나의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태안군 가세로 군수의 색깔론 방벽을 넘어서질 못했다고 한을 토한다.
이에 부응해 18개 광역시도 외 정당정치를 넘어서야 한다는 진태구 전 군수는 가세로 군수를 향해 선배군수로서 '현직 국회의원 및 현 충남도지사를 패싱하는 몽니를 부리지 말라’면서 봉숭아 두 개로 세명의 장수를 자진하게 만든 춘추 안영의 이도삼살사(二桃三殺士) 지략으로 일갈했다. 반면 장수인 진 전 군수를 따라나서 몽니(심술)를 부리는 가세로 군수를 향한 항거 행보에 나서는 고희 어른들의 고언(苦言)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러니 군수나 공무원들이 주민을 홍어 껍데기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한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폐인으로 알려진 데번 프라이스가 주장하는 '모든 이들이 가면을 썼다'라는 현실의 문제를 6만 군민 누구라도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 본 기자는 지난 33개월 동안 자본주의를 찾아 헤메는 가세로 군수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안면도 태양광사업 등 이권카르텔, 범죄동맹으로 관내 제3공화국 토건사업 및 부당거래 등 비위 의혹을 공개하며 군수 자체를 '존재자로 지칭하는 실체적인 보도‘까지 주저하지 않았다.(존재자란 '의식을 가진 생명체'가 아닌 '질량을 가진 물체'를 의미한다.)
그러면서 실존자(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는 자유의지)이기를 거부하는 존재자(외부의 힘에 흔들리는 노예의지)로 군수를 지목하게 된다. 이들 각 의지들은 실제 상호 '끌어당기기 법칙'만큼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자성어로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며 우리말로는 '끼리끼리 모인다' 라는 의미로서 사물의 속성인 격물(格物)의 본성(실제 현상)이라 하겠다. 따라서 끼리끼리는 자연의 질서이며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불문법으로서 논박없는 불변의 진리라고 한다면 현 군청에는 혈세를 탐하는 노예의지들이 득시글 거린다는 사실은 명백해진다.
현재 이들 존재자(노예의지)들은 군에 끼리끼리 모여 국민의 혈세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으며 이에 반하거나 저해되는 주민들은 국민신문고 및 각종 민원제기와 나아가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참소에 나서고 있는 관계로 지난 8월에는 김세호 전 군수가 나서 가세로 군수를 지목해 '고발 사주하지 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가세로 군수는 지난 24일 200여 주민을 대상으로 춘추 도척을 운운하며 '잘못하면 처벌해야지요'라며 주민의 답변을 묻자 주민들은 침묵했다. 당시 군수의 말에 따르면, '(320건 상당의 고발 사건을 보았을 시)군민의 잘못은 군수 잣대로 판단한다는 오만, 군정에 항거하거나 관여하며 피해를 주지 말라는 파시즘 본성을 엿보였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세로 군수의 오만방자한 연속적인 양태에 진태구 전 군수가 나서 '국회의원 및 충남도지사 패싱 및 환영 현수막 제거' 는 몽니 즉 심술로 규정하며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로 지적한다. 나아가 ‘주민의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군수가 과연 있겠는가’라며 혼을 내며 쐐기를 박았다.
그럼에도 가세로 군수는 본래의 '아집을 무기'로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 1일 09시 경 본청 대강당에는 약 300여명의 공무원이 그들만의 화합을 위해 모였다. 초청받지 아니한 가세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출력 스피커를 사용해 ‘지역의 한 어른이 떨어져 나갔다’라고 했다.이날 참석한 한 고위직 공무원은 ‘진태구 전 군수를 타겟으로 지쳐 떨어져 나간 것을 암시했는지 내지 그토록 홀로 믿었던 진 전 군수가 이제 떨어져 나갔다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주어는 빼고 술어만을 언급한 군수의 모호한 비난성 선동 수사법'을 정면으로 꼬집었다.
또 다른 공직자는 ‘이날 군수는 진 전 군수의 자제(子弟)인 한서대 진 교수를 언급하며 그가 무엇(?)을 청탁했으나 자신이 거부했다’라며 '유불리에 따라 생뚱맞은 발언을 하는 군수를 보면 기가 막힐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가 군수의 뒷담화를 전해 들은 한 주민은 “그의 속셈은 진 교수가 부정한 청탁을 하여 자신이 거부하자 진태구 전 군수가 자신(가세로 군수)을 빗대 몽니를 부렸다라는 식의 반의법을 사용한 반격이 아니겠는가‘라면서 '선배 군수로서 위민행정을 하라고 충고한 진 전 군수를 대상으로 비난성 활 시위를 당긴다는 것은 무리수가 따르니 관계인을 언급하며 자신의 뜻에 반하는 자들을 참적(讒賊)으로 몰아가는 공작 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궤변가의 말을 들을 것도 없으며 기회는 올 것이며 사법부에 의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이와 같은 그의 궤변은 지난 24일 200여 명 상당 주민이 모인 자리에서도 횡설수설했다' 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수가 전한 말에 따르면 사람은 행동 하나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하며 사물의 변별(辨別)력에 관련해서는 격물치지(格物致知)까지는 못할지언정 옳고 그름은 다 알아야 한다"면서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것이 시민의 덕목이며 공동의 善‘이라는 점을 4회 연거퍼 언급했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군수의 말말말 관련 상세히 살피건데 격물치지란, 송나라 때 주희가 논어에서 사물의 본질을 깨닫는 이치를 추출해 대학 8조목 3강령을 논한 것을 빗대 사람의 사변(思辨 일상의 사건)을 비유하며 엇박자를 보인다. 또 격물치지를 변별력으로 주장하는 점도 탄핵 대목이다. 한편 공동의 선을 언급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규범을 빗댄 점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정작 '선'이란 자기 희생이 따라야 하는 최상의 덕목이며 불문법을 의미하고 군수가 언급한 타인의 피해란 관습법에 귀속되는 규범을 말한다.
이와 달리 군수 자신은 6만 군민에게 막대한 심려를 끼친 장본인이며 공직생황에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그 자산을 증여하였으며 공직자 윤리위원회 실거래가 신고조차 위반한 군수가 할 말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자신의 연봉 3억5천만원의 13배에 해당하는 10억 여원을 5년만에 벌었다면 연간 2억5천만원 상당을 늘려나간 것임에도 이런 그가 무슨 공공의 선을 운운하고 타인의 피해를 주지말자고 주장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주민은 없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청산리 주택과 대지 등 일체를 자제에게 무상 증여하고도 그는 실거래가 33배를 초과하는 23억 여원의 자산을 5년 만에 늘려나갔다.
땀흘린 자산은 아닐진대 만나는 공간마다 양질의 화술인 것처럼 섞어가며 덕목(德目)을 언급한 점도 이해할 수 없다. 덕목이란 충, 효, 인, 의 정의 용기 등 만고불변의 진리를 의미한다. 군수가 언급한 '남에게 피해'란 문화의 변천에 따라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성문법에 속한다. 이를 덕목과 비유하는 군수의 말 관련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명구를 빌린다면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에 직면한 가세로 군수라고 할 수 있겠다.
일설에는 "이뿐 아니다. 고령의 노인을 만나면 '모두 뚫을 수 있는 창과 모두 뚫을 수 없는 방패를 뜻하는 모순(矛盾)을 언급하며 효도군수 섬김군수 등 자찬하는 통에 할 말도 못한다"는 후문도 떠돈다.
한마디로 ’근거없는 말도 거짓이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하는 말도 거짓‘이라 했던 소크라테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향해 대중을 호도하는 수사법을 사용하는 연설가'로 지목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할 것이다. 이와같은 자들의 화법을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고 한다.
이런 그에게 대한민국은 행정학 박사 자격을 내주는 것도 모순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군수는 '자신의 부정한 정책 및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주민을 솎아내 공무집행방해죄로 무더기 고발에 나서 복군이래 320건 상당의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실정이다.(경북 청송군은 지난 5년간 7건을 고발했다)
한편 그는 300여 공무원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이 11년 간 모신 진 전 군수의 자제까지 언급하며 ’청탁이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은 (부정)거부했다’라고 했다.
이를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로 지목한 본 기자는 진 교수에게 사실을 확인한 바 '실로 경악스럽고 황당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심사숙고한다'라는 은유법으로 내심 격노한 감정을 내려놓고 가 군수의 공연성을 냉철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로 단언했다. '통화한 적도 없다'는 답변이다.
이 점이 사실이라면 '가 군수는 자신의 몽니(심술) 지적에 무고한 자를 참소(讒訴)한 것'과 다를 바 없다.그렇다면 관내 백화산 하늘을 넘어 서울 용산으로부터 비화(飛火)는 전개되고 있는 사실이 지난 5년의 흔적에서 넉넉히 추론된다.
위 서두와 연계해 전반적인 정황을 참작할 때 '자폐인임에도 작가로 활동하는 데번 프라이스'의 주장처럼 사람 가세로는 모든 가면을 벗고 진실을 삶에 무기로 삼아 지난 5년간 오염된 행적을 거두어낼 수 있는 일말의 양심을 찾아 떠나야 한다. 그래야만 고타마 싯타르타가 경전에서 언급한 업보의 윤회설을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불가능한 희망을 걸어보며 '군수는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라는 군민의 바램을 기자수첩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