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설기계주기장 피해 중증장애인, 가세로 4년 군 주차장 농성 선언..
나정남 | 기사입력 2022-06-17 22:36:03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민선8기 당선된 가세로 군수 취임식을 거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선7기 건설기계주기장 피해 농아인이 자신의 처지를 통탄하는 호소를 군민게시판에 게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호소문을 게제한 1급 중증장애인 이덕열(54세)군은 태안군농아인협회 회원이다. 그의 동생 이남열(49세)군은 주기장으로 인한 피해 경위를 나열한 후 지난 25개월간 가세로 군수의 무책임한 피해민 대책에 한스러움을 쏱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태안군청 입지를 명당이라 말하며 밝은 햇볕과 청명한 바람이 가득한 군 주차장을 집으로 삼고 하늘을 이불삼아 가세로 군수 4년 간 그와 함께 할 것을 주장했다. 다음은 그가 게제한 전문.

[피해민 1급중증장애 농아인 형제 군청 시위]

지난 2020. 10월 경 충남 태안군청은 삭선리 888-8번지 일원에 전국 최대 건설기계 공영주차장 공사를 진행합니다.(6000여 평 규모)

해당 주기장 현장인근 7-8m 거리에는 언어청각1급 중증 장애인 이덕열이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7년 모친이 돌아가신 후 나홀로 주거하고 있는 형과 모친의 골분을 찾고자 이글을 작성한 54세 이덕열의 친동생 이남열입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 지난 2020년 10월 경 약 8개월여 간 항타기 등 5000여 대의 중장비를 동원하여 공사하던 중 그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분진 등 피해는 차제하고 완공된 주기장 샤워장 및 화장실 오폐수까지 개인재산권인 우리 형제의 집수정으로 가세로 군수는 무단연결하여 준공을 마쳤습니다.

이 범죄혐의 관련 누가 농아인에게 동의를 받았는가 묻자 태안군은 출생부터 귀와 입이 닫힌 형 이덕열과 손짓 발짓으로 사용동의를 받았다. 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합법적이라고 주장하는 태안군수는 제정신이 아닌듯 하오니 이를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

더불어 태안군수는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수어통역사를 지근에 두고도 대동하지 않은 이유를 해명하고 있지 못한 바 이는 그의 답변이 거짓이라는 반증으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나아가 개인사유지를 무단 침범한 사실도 모자라 지난 2017년 8월 경 작고한 모친의 골분을 뿌린 수목장 조경수를 포크레인으로 뽑아내면서도 그 행위에 대해서도 농아인에게 손짓발짓으로 동의를 받았다. 고 일관하는 자세는 이 자가 과연 온전한 삶을 살아온 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이런 후안무치한 군수가 군 행정공직 800여 명의 통솔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우리 6만3000여 군민은 철저히 검증해야할 이유도 부족함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이를 확인코저 금번 6월16일 군 소회의실에서 피해자 측 4인 군측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 일당 (태안군청과 흥진건설)은 농아인이 참관하에 손짓발짓으로 동의를 받았다. 고 끝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자체만으로도 국토부 개발행위운용지침 1-2-1 호 를 위반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동생인 제가 "군측에 손짓발짓으로 동의받은자가 누구냐?" 고 묻자 현장소장은 직원인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직원 이름도 언급하지 못해습니다.

심지어 태안군청은 2021년 12월 경 중앙 감사원의 변론의견서에 제출한 버젓이 현장소장의 거짓말을 사실처럼 적시하여 해명자료로 제출하였고

이도 부족한지 지난 1월13일에는 태안군내 지역언론사(태안신문/태안미래신문)를 통해 광고비까지 지급하며 동일한 거짓말로 변명에 해당하는 대자보로 보도에 나서는 등 그 오만방자한 행위가 흔한 산적들의 무뢰한 짓과 다를 바 없는 만행을 서슴치 않았고 있습니다.

이들 거짓 대자보로 인해 우리형제는 주변 지인 및 다수의 군민에게 도척형제로 몰리며 금품을 요구한다는 등 허위사실까지 난무하게 만든 계기가 인위 조작되었고 이로 인해 통탄할 지탄과 곡해를 받고 있는 바 이는 사기꾼이 사기를 당했다고 선수치는 모양새에 비유된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기망행위를 사법기관에 의뢰하지 않는다면 잡초같은 장애인들이 어찌 진실을 규명할수 있겠는지요

하여 대자보 및 감사원 및 우리 형제까지 허위사실로 변명과 혐의를 회피해보고자 모함까지 일삼는 태안군청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저희 형제의 주택에는 조부모 및 아버지 그리고 장남이신 형님 묘소까 가지런히 정비되어 있어 흔한 주택과 다른 모습인 이유는 모친인 어머니가 듣고 말도 못하는 형에게 자신의 집인양 안정감을 주기 위한 지극한 배려에서 유래되었다 할것입니다.

저의 모친 또한 지난 50년간 장애인 형을 위해 주야로 보살피며 최후 임종시에도 ‘네 형이 이 집을 자신(형)의 집인 양 알게 하려면 집 주변에 나의 유골을 뿌려야 한다’ 는 유언에 따라 동생인 제가 유해를 안치시키고 뿌린것이 아니라 형이 손수 안장시키고 자신을 지킬수 있도록 보통인들과는 다름의 심지있는 배려였습니다.

이를 그 흔한 잡인들이 어찌 알수 있겠는지요..

이처럼 깊이 있는 집안의 유래와 뿌리가 일순간 8m 높이의 만리장성이 쌓아지고 청명한 바람도 따사로운 양지도 반으로 줄어든 음기가 가득한 흉가로 변질되었습니다.

만일 현 가세로 군수가 이런 횡액을 일거에 당했다면 지난 25개월간 그 행위자를 용서할 수 있는것인지 횡액을 안겨준 행위자 가세로에게 직접 묻고자 합니다.

형 이덕열은 5년전 모친이 작고하시고 오직 엄마나무만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있었으나

엄마나무를 떠나보낸 형은 오직 가세로 군수에게 한을 품고 그가 사각 프레임에 갇히기를 목이 빠지라 고대하고 있는 형편에

감히 동생인 저 이남열은 오늘도 혼자요 내일도 홀로 지낼 형이 눈앞에 어른거려 그 행위자인 가세로 군정에 밝게 비치는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태안군청 주차장을 집으로 삼고 하늘을 이불로 덮고자 각인하였습니다.

따라서 미래 4년 간 가세로 군청에 하루 10시간 비추는 따스한 태양과 은은한 달빛 쏱아질듯한 별빛이 25개월 전 형의 마당이라 가슴에 각자하고 가세로 군수의 그득한 명당에서 오직 그와 함께 할것을 거듭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마른하늘에서 벼락을 맞아 횡액을 당한 이덕열 이남열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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