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고 씨름부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금1, 은2 쾌거
경장급 강태수 1위, 청장급 강준수 2위, 용사급 송수혁 2위
임종환 | 기사입력 2022-04-06 10:44:31
[서산˙태안타임뉴스=임종환기자] 2022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인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 씨름대회가 4월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씨름 명가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충남 태안고등학교(교장 류재환) 씨름부가 개인전 금메달1개, 은메달2개를 획득하며 22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장덕영 부장과 백서혁 감독이 이끄는 태안고등학교는 개인전 경장급 강태수(2학년) 학생이 1위, 청장급 강준수(3학년), 용사급 송수혁(2학년) 학생이 2위에 입상하여 한층 강화된 팀 전력을 바탕으로 2022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높였다.

경장급 유망주이자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위를 하여 아쉬움을 뒤로 한 강태수 학생은 1위에 올라 한 단계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면서 10월에 예정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더욱 더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강준수(3학년)학생은 중학교때 씨름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씨름을 쉬고, 2학년 때 다시 시작하였지만,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 1년 만에 기량을 회복하면서 청장급 2위를 차지하였다. 송수혁(2학년)학생은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여 아쉬움이 컸지만, 2022 시즌 첫 대회에서 한 단계 기량이 상승하면서 2위에 올라 더욱 더 기대감을 높였다.

태안고 류재환 교장은 “매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씨름부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고, 강한 열정을 가진 지도자와 학생 선수, 학부모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이루어 낸 값진 결과였다며, 2022시즌 대회를 위한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시즌 돌풍의 일으키며 씨름 명가의 재건을 알린 충남 태안고등학교 씨름부는 2022시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성실히 훈련할 예정이며, 백화초, 태안중, 태안고, 태안군청 씨름단으로 이어지는 지역연계 육성종목인 씨름을 통해 전국 씨름 중심, 충남 태안의 명성을 주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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