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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불출마 공식 선언

"저 하나의 뼈아픈 자성이 먼저입니다."


【서울타임뉴스 = 최웅수】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2월 1일에 있을 경기대의원대회 차기 위원장 선거에 불출마와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찬열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원욱 국회의원

그간 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된 이 의원은 ‘ 저의 뼈아픈 자성이 먼저입니다 ’라는 불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2.8전당대회를 “국민이 계파갈등을 싫어한다면 계파갈등을 내려놓아야 하며, 말로만 단합을 외칠 것이 아니라 당의 모습을 쇄신하고 완전히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이유는 단 1%의 소금때문이듯, 2015년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되는데 단 1%의 역할"을 하기 위해 먼저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당 당원들에게는 “자신의 뼈아픈 자성을 같이 하고, 이제는 자신과 계파의 승리보다는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위해 과감히 나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불출마 선언문 < 저 하나의 뼈아픈 자성이 먼저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기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원욱의원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경기도당 위원장선거에 출마하지 않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공식출마선언한 경기 수원 장안 이찬열 위원장님을 지지한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저의 출마를 권유하고,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당원동지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 일일이 상의드리지 못하고 지면을 통해 전해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제가 가야할 길은 출마가 아니라 ‘반성 또 반성’이었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기는커녕, 정치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조차 공격하고 있는 지금, 한 사람의 정치인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반성이었습니다.

정부는 법인세 인상보다는 담배세 인상, 주류세 인상과 1월의 세금폭탄 연말정산을 선택했습니다.

정부의 서민 증세는 계속될 것이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은 실종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발전의 동력이었던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조선, 전기전자’ 등 5대 기간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 위기, 유로화 폭락을 맞은 유럽 금융위기, 금리인상을 통해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미국,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은 보유한 외환이 대거 유출되어 ‘제 2의 IMF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유일한 동력은 ‘희망’입니다.

정부여당은 ‘십상시, 문고리3인방, 불통정권, 윽박지르기신년기자회견,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 등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아직 2년 남은 정부에게 기댈 것이 무엇이 있는가? 국민은 비탄에 빠져듭니다.

그렇다면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에 기대어 있을까요?

"도대체 민주당은 무엇을 하는 거야. 정권이 이리도 못하는데 존재도 없어. 아니 새누리당 이중대나 하고 있잖아. 한심하기 짝이 없는 당이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계파싸움에나 열을 올리는 당이잖아."

국민의 원성은 끝이 없습니다. 한심한 야당은 여당보다 더 나쁘다고 끝을 맺습니다. 아직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아직도 ‘민주당’이라고 부릅니다. 설령 알고 있다손 치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명을 바꾼 ‘민주당’일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희망과 신뢰를 되찾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국민이 계파갈등을 싫어한다면 계파갈등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말로만 단합을 외칠 것이 아니라 당의 모습을 쇄신하고 완전히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경기도를 돌아봅니다. 경기도 남경필 지사는 여야간에 연정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이 먼저 시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당부터 화합해야 합니다.

특정 후보가 당선되면 당이 깨질 것이라고, 호남정당이 될 것이라는 비판은 비난이며,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화합 대신 분열을, 소통보다는 갈등을,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겨주는 2014년의 새정치민주연합과는 이제 이별해야 합니다.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이유는 단 1%의 소금때문이듯,

저는 2015년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되는데 단 1%의 역할이라도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경기도당 선거에 나서기 보다는 당 화합을 위한 역할! 저의 승리보다는 경기도당의 승리를 위한 역할!

저, 이원욱의 역할입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부터 시작하는 뼈아픈 자성에 같이 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제는 자신과 계파의 승리보다는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위해 과감히 나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대다수의 국회의원과 당원은 모두 제 마음같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신보다는 당을 먼저 생각하며, 국민과 같이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어 당원 속으로 들어가지 않지만 저는 한 사람의 당원이 되어 당 속으로 들어갑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월 19일

이원욱 올림



김유성 기자 김유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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