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어닥친 동장군의 심술에도 제2회 낙동강 국화축제의 열기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끝없이 이어진 사람의 물결은 바람에 흩날리는 국화와 함께 출렁거렸으며 관람객들은 도시생활에 지친 피로를 국화향기에 담아 날려버렸다.
국화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옥성면(면장 장상봉)은 아직 축제가 끝나지 않았다.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식재한 국화가 만개하여 오색 빛깔을 뽐내며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옥성면에서는 지난 8월부터 국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희망근로자들이 관내 공한지에 국화꽃밭을 조성,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축제 전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국화관리에 참여한 희망근로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로 작업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었지만 예쁘게 꾸며진 국화꽃밭과 관내를 오고 가는 많은 분들이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옥성면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환경정비, 국화꽃밭 조성 등 깊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를 해준 희망근로자들의 힘도 컸으며 국화가 옥성면의 상징적인 꽃이 된 만큼 앞으로도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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