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이부윤 기자]순수토종 가족뮤지컬 ‘두 엄마’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악극보존회(대표 허현호)가 공연하는 ‘두 엄마’는 해방직후 모두가 가난하고 암울한 생활을 겪던 시절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국민엄마’ 전원주를 비롯해 이대로, 홍순창, 기주봉 등의 친근한 중견배우들과 촉망받는 젊은 연기자 등 20여명의 출연진으로 꾸며진다.
무대의 배경은 경기도의 자그마한 소사마을.
광복군에 입대한 남편은 소식이 없고 홀시아버지와 딸 하나를 둔 주인공은 끼니를 잇지 못해 밭 두마지기에 팔려 남의 집 작은댁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본부인인 큰댁의 따뜻한 배려 속에 시댁을 잊고 살지만 어느 날 본 남편이 찾아와 그동안 시아버지를 보살펴 준 것에 감사해 하며 딸을 데리고 떠난다.
얼마 후 6.25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나서던 와중에 큰댁은 폭격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장성한 딸이 찾아와 결혼소식을 전하며 원망을 퍼붓자 주인공은 미안함과 서러움에 괴로워한다.
‘여자의 일생’이란 부제를 단 이 뮤지컬은 격동의 역사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춤과 음악 등 완성도 높은 무대로 110분간 진행된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출연배우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는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과 재미를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연관람료는 3000원이며, 관람문의는 단양문화원(423-0701) 또는 단양군 문화관광과(420-256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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