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민 2만여명이 만들어낸 천상의 소리는 광주대학교 종합운동장 일대를 뒤덮었다. 또 아리랑 노래에 몸을 실은 수천여명의 플래시 몹은 종합운동장 내 군중을 매료시킨 장관이었다.
제1부 행사에서는 천재 음악가 고(故) 정율성 선생의 외동딸인 정소제(70) 여사가 지휘봉을 잡고, ‘우리는 행복해요’, ‘you are my sunshine', ‘아름다운 것들’ 등 총 3곡의 합주를 지휘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황민운군은 약 8분간 깜짝 공연을 펼쳐 군중들의 흥을 돋우는 감초 역할을 했다.
제2부 행사는 통일과 화합 등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장으로 ‘우리의 소원’ 노래에 맞춰 2만여명이 연주한 오카리나 합주는 공연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제3부에서는 ‘화합, 모두 다함께’라는 주제로 수천여명이 아리랑 노래에 맞춰 플래시 몹을 선보였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오카리나 대합주 무대에 서게 된 사연이 소개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오카리나 대합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가슴 벅차다”면서 “화합과 소통으로 일궈낸 오늘의 도전과 성공이 남구 공동체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카리나 대합주는 주민과 공무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완벽한 화합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등 남구의 정체성을 되살리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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