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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있는 양림동, 역사문화자원의 공간

과거와 현재가 있는 양림동, 역사문화자원의 공간

[광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약 100여년 전 양림동에 배유지, 오기원 등의 선교사들이 들어와 광주 최초의 병원(제중원), 여학교(수피아여고) 등을 세웠고, 서구식 근대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많은 교회와 선교사 사택이 세워져 기독교촌의 모습을 띠고 있고, 오래된 서양식 건물들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소수자 문화도 인정되었던 역사공간이다.

신문화가 들어왔지만 당대 비주류였던 성밖의 지역민, 오랫동안 유교사상이 뿌리내린 지역 토착민 속에서 서양인, 남성 중심사회에서 보조자 역할에 머물러야 했던 여성, 낳아준 조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입양 가야했던 고아들, 모두가 소수자였지만 다양한 문화를 함께 공감하며 살았다.

또한, 양림동은 양파정 ․ 이장우 가옥 ․ 최승효 가옥 등 전통건축물들도 남아 있어 서양식 건축물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한국과 서구, 유교와 기독교, 전통과 근대가 자연스레 어울려져 있는 역사문화공간이다

역사문화공간은 현존하는 건축자산 뿐만 아니라 최홍종, 김필례, 조아라, 류연창 등의 민주인권운동가과 정율성․정추 등 예술가, 한국 시단의 대표적인 시인 김현승, 문순태․황석영 작가, 곽재구․이수복 시인, 기독교 선교사 문화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정체성을 갖는다.

양림동은 다채로운 자원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 양림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적 관점에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어울리는 가치로 새로운 사업으로 재 창조하는데 있다.

양림동의 다양성과 문화전당 콘텐츠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중심의 마을 만들기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자생적인 동력’ 확보하며, S/W 중심사업 다양한 창조계급(시인, 예술가, 건축가 등)이 S/W 콘텐츠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색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치’를 확산해 ‘아시아 문화교류 중심지로 거듭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김명숙 기자 김명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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