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는 자생적 AI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는 첨단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턱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AI로 빚어내는 충주의 숨결, 충주愛(AI) 빠지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우수 모델로 당당히 선정되어 추진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급변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일상생활과 실무, 나아가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에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기획됐다.
![[충주시, AI 평생교육 ‘충주愛 빠지다’ 본격 운영 ]](/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690_20260520092447-76546.720px.jpg)
충주시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이번 교육 과정은 일회성 특강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고도화된 3단계 입체적 로드맵으로 진행된다. 기초 체력을 다지는 1단계 ‘충주愛 AI 크리에이터 실험실’을 시작으로, 실전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는 2단계 ‘충주愛 AI 프로젝트 스튜디오’, 그리고 현장 맞춤형 강사와 리더를 배출하는 3단계 ‘충주愛 AI 현장학교’로 구성돼 교육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참여 시민들은 인공지능 신기술은 물론 공공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직접 고부가가치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 교육과 연계된 고도화된 AI 강사 양성과정에도 참여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은 최신 정보통신(IT) 트렌드를 완벽히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장과 아이디어를 빚어내는 텍스트 생성형 AI를 비롯해 가상 예술을 창조하는 이미지 생성형 AI, 초고해상도 무빙을 구현하는 영상 생성형 AI, 그리고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기반 예측형 AI에 이르기까지 현업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전형 테크닉을 전수한다. 교육 장소 역시 접근성을 고려해 충주시평생학습관 본관과 야현체육센터 2층 메이커스페이스 작은도서관 등 첨단 교육 인프라가 완비된 거점 공간에서 분산 진행된다.
특히 충주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교육 진입 장벽을 근본적으로 허물기 위해 파격적인 복지 행정 혜택을 전면에 내걸었다. 고가의 기술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자부담 수강료를 전액 무료로 과감히 지원하며, 고사양 디지털 장비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맞춤형 스마트 기기 대여 혜택도 무상 처방한다. 장비나 자금의 한계로 첨단 기술 학습을 주저했던 시니어 세대와 청년 실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마르지 않는 단비와 같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번 혁신 프로젝트의 교육생 모집 기한은 오는 6월 1일까지며,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밀도 높은 다면 실습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과정별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제한해 철저한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배움의 열정을 가진 시민들은 충주시평생학습관 공식 누리집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다.
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제 AI 신기술은 일부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일상생활 역량이자 새로운 생존 무기”라고 강조하며, “문턱을 낮춘 철저한 실습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전방위로 확대해, 우리 충주 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 삼아 지역의 풍부한 향토 자산과 연결된 독창적인 글로벌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생산해내는 매력적인 디지털 문화 선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피력했다. 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옷을 입고 시민들의 지적 역량을 한 차원 격상시키려는 충주시의 영리한 교육 행정이 지역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교육계와 산업계의 비상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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