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대전 중구 허태정 선거캠프에서 열린 허태정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 이장우 시정에 대한 분명한 심판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 공천자 대회를 통해 공천이 마무리됐고 이제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표심을 얻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며 “대전 시민들은 이장우 시장 하면 불통과 독선을 떠올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통과 독선을 통해 대전시정을 비정상적으로 만들고 시민 삶을 어렵게 했다”며 “시민들이 분명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시장의 정치적 행보도 비판했다.
그는 “이장우 시장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탄핵 반대 세력 의견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리틀 윤석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에 대한 심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시장의 시정 운영을 두고 “사적 통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대전 역세권 건물을 미리 매입한 뒤 시장 취임 후 주변 도로 개설을 추진했다는 이해충돌 보도가 있었다”며 “시민 혈세로 자신의 건물 가치를 올리는 행위를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시민 삶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시장 개인 생활은 윤택해진다면 시민 대표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대전시 재정 문제도 거론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시 살림은 지금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부채 증가율 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겉모습만 화려한 대규모 사업은 많았지만 시민들에게 남은 것은 빚 부담”이라며 “민생경제는 어려워졌는데 시장은 치적 쌓기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독단과 불통, 무능이 빚어낸 결과”라며 “이번 선거는 대전을 부채와 사적 정치의 늪에서 구출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허태정 후보를 “검증된 행정가”로 내세웠다.
그는 “허태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과 원도심 신경제 중심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들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 달성,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새로시작재단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 무상교육 확대까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대전 후보진의 원팀 체제도 강조했다.
그는 “허태정 후보를 중심으로 동구 황인호, 중구 김제선, 서구 전문학, 유성구 정용래, 대덕구 김찬술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공천자들이 하나의 원팀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골목을 누비며 국민의힘과 이장우 시정이 무너뜨린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며 “대전 전 지역 승리로 시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허태정 선대위가 공천 마무리 이후 처음으로 연 전체회의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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